^^^▲ 나주시 직원들이 노안면 IC에 설치된 방역초소에서 지나는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 나주시 제공^^^ | ||
시는 관내 한우와 젖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2천2백54가구(22만두)를 방역대상으로 보고,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22만여두의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제역 발생 직후 3억4천여만원의 예비비를 들여 신속히 생석회를 구입한 나주시는 남평읍 검문소와 노안면, 문평면 IC 등 3곳의 방역 통제초소에 각 2대씩의 방역소독기를 설치하고, 5개과 3읍면의 직원들을 2인1조로 편성해 근무를 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지침’을 토대로 축산농가 및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시 신속한 출동과 방역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체계를 갖췄다.
홍경섭 시장권한대행은 23일 각 통제초소를 돌며 방역추진실태를 점검한 자리에서 “나주는 축산의 점유율이 높아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농가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방역으로 구제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직원들의 철저한 노력을 당부했다.
시는 수입건초 사용농가 및 27명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발생국이나 지역 등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축산농가 대상 교육이나 모임을 자제 하는 등의 홍보를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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