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차량의 핸들링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
마크 템플린 렉서스 그룹 부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체 조사를 벌이는 기간 동안 딜러들에게 잠정적으로 해당 차량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이번 조치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전날 성명을 통해 렉서스 GX460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에게 '구입하지 말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컨슈머 리포트는 해당 차량의 핸들링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됐으며, 실제 운행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결함이 해결될 때까지 이 차종을 사지 말 것을 조언했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7인승 SUV 차량인 렉서스 GX460의 핸들링 검사에서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모퉁이에 접근한 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자 주행 안전장치(ESC)가 기능을 채 하기도 전에 차량 뒤쪽이 미끄러졌다고 경고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이같은 문제점을 도요타 측에 통보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렉서스 GX460은 최근 도요타의 대량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었고, 출시 이후 3개월간 5천대 가량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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