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약부추'로 9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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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약부추'로 9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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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웨이팡産으로 밝혀져

^^^▲ 중독사고를 일으킨 부추경찰과 관계자들이 시장의 부추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 농약 잔류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부추를 먹고 9명이 독물 중독증세를 보여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에 따르면 칭다오에서 독성이 강한 부추를 먹은 9명의 시민이 두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환자는 지난 4월 1일 칭다오 시내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검사 결과 유기린 계통의 살충제 중독임이 판명되어 10일부터 중국 주요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10일 칭다오시 공상행정관리국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농가에서 환절기를 맞아 병충해가 극심해지자 농약 투여량을 무분별하게 높이면서 문제의 부추가 시중에 나오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칭다오 시내 주요 시장에서 부추의 농약감염 여부를 조사해 잔류 기준치를 초과한 1,930Kg의 부추를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이 '농약부추'는 산둥성 웨이팡시 일대에서 재배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현재 칭다오시 전역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부추의 판매가 잠시 중단되었으며 시민들도 부추를 구입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주변 지역 부추 재배 농민들 역시 부추 출하를 긴급 중단한 상태이며 당분간 부추 판매가 극히 저조함으로써 농민들의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산둥성 주변의 다른 성에서도 부추에 대한 농약검사가 강화되고 있어 사건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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