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교류전 외국인이 바라본 '세 이방인의 서울 회상'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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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 교류전 외국인이 바라본 '세 이방인의 서울 회상'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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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5월9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 고종국장 행렬사진 "앨버트-테일러 " 촬영^^^
광주시립민속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서울-광주 교류전 '세 이방인의 서울 회상'이 6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사진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광주시와 서울시가 교류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끌어낸 것으로,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서울 역사문화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이해를 위해 마련된다.

전시된 작품은 3명의 외국인이 1919년, 1947년, 1973년에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120여점을 중심으로 일제시대 이후 최근까지 외국인의 눈에 비친 서울의 변화모습을 시대별로 보여주고있다.

그 주인공은 1919년즈음 서울에 거주한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Albert W. Taylor), 1947년 미 군정기에 군인으로 복무한 프레드 다익스(Fred W. Dykes), 1970년대 청계천에서 각종 구호활동을 펼쳤던 노무라 모토유키씨(野村基之)다.

전시된 사진은 30여년 간격으로 서울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 사진들은 너무 일상적인 모습드리여서 관심을 끌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변화들을 그들의 카메라 앵글속에 그들의 시선으로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 노무라 노모유키(野村基之)씨는 촬영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 박찬 기자^^^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모두 기증하여 한국을 방문한 노무라 노모유키(野村基之)씨는 개막식날 자신의 작품 앞에서서 그는 1970년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 과거 일본이 한국침략으로 인해 많은 한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고 말하며", " 자신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자란 자신에게는 과거의 역사를 배우면 배울수록 어리석은 일을 한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와 그 국민들의 어리석음에 마음 아파하며 "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노무라 노모유키(野村基之)씨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 한국에 있을 자신에게 은인인 김오남이라는 당시 유학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오남씨는 6.25 전쟁 이전 노무라씨에게 많은 도움을 준 은인이였으며 , 당시 수의학과 를 다니던 학생이었다며 , 이후 김오남씨는 귀국을 하여 제주대에서 수의학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1973년 노무라씨와 김오남씨 가족과 제주도에서 재회를 하였으나 이후 소식이 끊겨서 애타게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4월9일부터 5월9일까지이며 관람문의는 (062)613-5337~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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