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정엄마'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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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정엄마'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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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CGV

^^^ⓒ 뉴스타운 김기영^^^
6일 오후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친정엄마>(연출: 유성엽 제작: 동아수출공사, 아일랜드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영화화한 <친정엄마>. 원작인 에세이 '친정엄마'의 작가 고혜정은 자신의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썼다. 그런 만큼 영화 속에서도 화자가 '고혜정 작가' 본인임을 짐작케 하는 요소들이 종종 등장한다. 영화의 배경이자 고혜정 작가의 실제 고향이기도 한 전북 고창과 정읍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사이즈와 볼거리를 앞세운 대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영화 <친정엄마>는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날 무대인사와 간담회에서 김해숙, 박진희, 유성엽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 뉴스타운 김기영^^^
김해숙은 '친정엄마' 역 연기에 대해 "나 같은 나이의 중견배우가 맡을 수 있는 것이 엄마 역밖에 없었다"며,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회의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다 문득 남녀간의 사랑이 다 다르듯 이 세상의 모정도 하나가 아니라 처한 환경 등에 따라 색이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후로는 전형적인 엄마보다는 항상 빛깔이 다른 엄마를 표현해보고 싶은 배우로서의 열망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똑같은 엄마 역이고 같은 사람이지만 항상 변신하고 색다른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영화 '친정엄마'의 엄마는 이제껏 수많은 엄마 역을 했지만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가장 '한국의 어머니'에 가까운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김해숙은 "진희와 약속을 했다"며, "슬픈 영화이기 때문에 너무 슬프게 표현하지 말자는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 부분 감정 연기는 이미 우리가 지숙(박진희 분)과 친정엄마가 돼있어서 특별히 힘든 것 없이 상황 그대로 연기했다"며, "너무 울어서 촬영 때 12시간 정도를 거의 기절, 실신 상태로 찍엇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면인 기차 역 신에서는 운다는 표현보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 지를 배우로서 경험했을 정도이다"며, "그 장면 촬영 후 가슴을 부여잡고 30분 동안 일어나지를 못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박진희는 어머니에 대해 "극중 엄마가 실제 내 어머니와 비슷하다"며, "극중 엄마처럼 해남 출신이어서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에서처럼 나도 남매이고 엄마가 내게 남다른 기대를 가지셨다"며,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거는 등 자신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엄마가 펑펑 우실 것 같아 VIP 시사에는 모시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중에 개봉하면 모녀가 티슈를 가지고 함께 극장에 가서 볼 생각이다"며, "결혼이나 아이 생각이 아직 없는 것은 우리 엄마만큼 잘 기를 수 없을 것 같아서다. 내가 가장 닮고 싶고 존경하는 분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친정 엄마>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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