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해누리극장(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개관행사는 원래 축포와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얼마 전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사고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야외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간단한 제막식 및 컷팅식만 치른 후 실내행사로 진행됐다.
국수호 디딤무용단, 메이트리와 부평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무대에 이어 유니버셜 발레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중앙타악단의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두드림의 향연으로 아트센터의 개막축하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개관한 부평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연면적 1만7천318㎡)규모로, 공연장(대공연장, 소공연장, 옥상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문턱 낮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비롯해 전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부평 및 인천지역의 문화의 발현지가 될 부평아트센터는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개관기념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3일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을 시작으로 송승환, 조재현, 정태우가 출연하는 ‘연극 에쿠우스’, ‘장사익의 소리판’, 장안의 화재가 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등이 공연된다.
이 밖에도, 갤러리 꽃누리에서는 부평구와 인천시민들과 전문사진작가들이 함께 만든 ‘나의 살던 동네展’이 4월 3일(토)부터 28일(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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