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최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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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최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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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예술체험 권역 등 4개 권역으로 개발

^^^▲ 영남알프스 일원 가지산^^^
천혜의 영남 알프스를 전국 최고의 산악관광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3월 25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 자문위원,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영남알프스 마스터플랜’의 시간적 범위는 2010년(사업기준연도) ~ 2020년으로 하고, 공간적 범위는 울주군 상북면 전역, 두서면 삼남면 일부 산악지역 등 영남알프스 전역을 대상으로 수립됐다.

개발 컨셉은 “산악 관광의 1번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뜻을 담은 “마운틴 탑(mountain top), 영남 알프스"로 설정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전략으로는 △체류시간의 연장 △화제성 창출 △접근성 개선 △프로그램 다양화 등이 제시됐다.

공간 구성은 현재 영남 알프스의 자원현황 및 이용자 행태분석을 통해 4개의 특성화된 권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석남사와 살티공소 등을 포함한 가지산․고헌산 일원은 ‘역사문화예술 체험권역(향(香)-즐거움)’, 배내계곡을 중심으로 펜션과 레저활동이 활발한 배내골 일원은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역(락(樂)-즐김)’으로 설정했다.

또한 작수천을 중심으로 등억온천 및 자수정동굴나라 등 관광시설이 집중된 신불산․간월산 일원은 ‘가족형 휴양 및 휴식 체험권역(휴(休)-쉼)’, 에베로릿지 등 암벽등반의 명소인 영축산 일원은 ‘산악 특화 및 극기 체험권역(강(强)-도전)’으로 설정했다. 권역별 주요 사업을 보면 ‘역사문화예술 체험권역’은 가지산 도립공원의 석남사집단시설지구를 수변 휴식공간과 선(禪)마을 조성을 통해 심신 수양과 건강웰빙촌으로 육성한다는 특화방안을 제시했다.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역’은 다채롭고 활동적인 레저․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드벤처 힐(Adventure Hill) 조성을 통해 산악레저관광의 메카로 특화시키기로 했다. ‘가족형 휴양 및 휴식 체험권역’은 KTX 울산역과 가장 근접하고 영남알프스의 관문적 성격을 띠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 작수천의 백포반석 경관을 복원하는 작수천 명소화사업과 울산 및 산악관광을 총체적으로 안내 서비스하기 위한 복합웰컴센터 및 다계층 숙박객을 지원하기 위한 등억휴양소 건립 등이 제시됐다. ‘산악 특화 및 극기 체험권역’은 암벽등반, 산악서바이벌 등 다양한 산악극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악안전체험장을 도입하여 전문 산악모험관광지역으로 특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화제성을 창출하기 위해 영남알프스의 대표 자원이자 이미지라 할 수 있는 산정부 억새군락을 연결하는 “하늘 억새길” 조성과 영남알프스의 특별한 자연경관을 좀 더 쉽게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방안 등이 별도 제안됐다.

또한 접근성 개선 및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C․I 및 B․I 개발, 산악관광 홈페이지 구축, 통합 안내판(해설판) 설치 및 셔틀버스 운행 등 ‘통합안내체계 구축사업’은 KTX 울산역 개통에 대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으로 제안됐다. 이와 함께 영남알프스 일원의 산촌마을에 대한 조사 및 탐방을 통해 인문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공동조사단 사업과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촌유학센터의 활성화, 오감 치유캠프, 역사문화 및 자연생태 탐방, 템플 스테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도 제시됐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남알프스의 대표 자원인 억새를 활용한 “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를 비롯해 “마운틴 페스티벌”, “작괘천 희락제(喜樂第)” 등의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를 연중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사업비는 총 3,440여억원(공공 670, 민간2,770)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사업추진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7,630억원, 소득유발효과는 2,1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67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3,550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울산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여 최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시와 군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오는 6월까지 선도사업 선정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부서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은 울산시가 지난해 5월부터 조사 연구에 착수하여 현장 및 국내 선진사례조사, 설문 및 전문가 자문, 시․군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 마스트플랜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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