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환경부에 지난 1월 전국적으로 ‘도시형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을 신청받아 심사를 거쳐 남구 승촌마을의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도시형)’이 최종적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저탄소 녹색마을은 소규모 마을에서 발생하는 유기성폐기물(음식물류폐기물, 농업부산물 등)을 활용하거나 자연력을 이용해 마을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생산․운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이다.
이번에 선정된 승촌마을은 사업계획이 정부의 취지에 적합하고 주민들의 높은 녹색마을 조성의지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승촌마을(승촌동 866)은 총 257가구가 거주하는 도시형 전원마을로 유기농 재배와 비닐하우스 재배가 특히 많은 지역이며 ‘승촌마을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이러한 마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계획됐다.
시는 마을에서 나오는 음식물류 폐기물과 농업부산물 등을 에너지화해 지역난방과 비닐하우스 등에 공급해 에너지 자립도 100%를 달성하고, 부산물은 퇴비 또는 액비사료로 재활용해 농가에 무상 공급, 농가수입을 올리는 등 수익형 자원순환형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구 승촌마을이 저탄소 녹색마을로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전국의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사업의 모델이 돼 녹색마을로서 브랜드 가치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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