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이 고생검진으로문막보건지소내에 검진을 기다리는 주민들 ⓒ 뉴스타운 김종선^^^ |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에서 문막주민들중에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들에 23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문막보건지소에서 건강검진을 한다며 우편물을 배달 한 것이다.
이에 문막주민들중에 해당 주민들이 아침식사도 거른 채 8시부터 문막보건지소에 나와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지만 좀처럼 차례가 줄어 들 줄을 모르고 있었다.
번호표대로 한명 한명을 접수하면서 기본적인 병에 대한 자료를 묻고 기재하면서 주민들의 검진을 시작 하여 좀처럼 줄이 줄어 들 줄을 모른다.
검진을 시작한지 한 시간이 지난 오전 9시 번호표대로 검진한 주민들은 7번을 이였다. 이때는 이미 번호표가 80번을 넘어서고 있었고 사태를 파악한 주민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보면 건강관리협회서 예고한 12시까지는 검진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집으로 돌아 간 것이다.
그러자 건강관리협회에서는 검진시간의 안내시간을 오후까지로 변경하여 다시 거는 등의 해프닝을 연출한 것이다.
40세 이상이지만 검진에 온 주민들은 대부분이 60대의 주민 이였으며 2-3시간을 기다려서 검진을 받으려면 전날 저녁 9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왔기 때문에 배고픔을 이기지 못 할 것을 우려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되돌아갔다.
^^^▲ 건강검진이 고생검진으로대기실에는 의자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 건강검진이 고생검진으로문막보건지소 출입문앞까지 주민들이 꽉 차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문막읍 반계리에 거주하는 황모씨(48,자영업)는 “9시경에 도착하여 65번의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제 7번 표의 주민이 접수를 하는데 언제 기다려 검진을 받겠느냐? 적어도 3시간은 기다려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면 공복에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아침도 굶고 점심도 굶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원주시내의 다른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겠다. 며 자리를 떴다.
“문막보건지소 출입문에 점심식사시간 12시~1시라고 공고 하였는데 의료진들은 점심을 먹고 진료를 본다면 검진대상자들은 점심까지 굶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 “어느 병원에서나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인데 두 끼나 굶으면서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느냐”며 일부 주민들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건강검진을 받을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어수룩한 판단으로 나왔다가 미숙한 업무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시간을 빼앗는 이와 같은 업무행태는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건강검진협회에서는 오늘도 어느 지역에서 이와 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심정이다.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이 있어야 하는 의료기관이 아닌가.
^^^▲ 건강검진이 고생검진으로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검진을 위해 나온 차량 ⓒ 뉴스타운 김종선^^^ | ||
^^^▲ 건강검진이 고생검진으로건강검진 안내 우편물에는 23일 12시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금식주의사항이 적혀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
^^^▲ 건강검진이 고생검진으로검진내용및 번호표 ⓒ 뉴스타운 김종선^^^ | ||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