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문화예술 행사 4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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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문화예술 행사 4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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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남북 청년들의 첫 '화합의 축제'

남북분단후 처음으로 남북의 청년들이 하나된 29일 밤 두류공원 일대는 평화와 감동의 메아리가 밤새 울려퍼졌다.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경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념과 갈등의 벽을 넘어 민족의 하나됨과 평화를 위한 '남북공동문화예술행사'는 4만여명의 관람객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해 행사를 본 전 국민들을 통일의 염원으로 뭉치게 했다.

남측의 신영일 아나운서와 북측의 홍련아(19 김일성 종합대학) 학생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남북공동문화예술행사는 한반도의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남측의 출연가수와 대학 연합합창단, 북측의 취주악단 및 응원단이 함께 부른 '아리랑'으로 문을 열였다.

이어 대중 가수 김수철,신형원 씨가 대학 연합 응원단, 치어리더 등과 함께 흥겨운 응원무대를 펼쳤고, 백운초등학교 학생과 KBS어린이 합창단 등 200여명의 전래동요 메들리가 이어졌다.

계속된 북측의 공연은 취주악단 116명과 소 합창단 20명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취주악단의 '휘파람', 드럼본 연주자 10명의 '북악산의 노래'와 민요독창 합창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펼쳐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남북의 각각 40여분의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 모두가 한 무대위에 올라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하자 운동장을 가득메운 4만여명의 시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을 마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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