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 TV토론' 쟁점화 (종합)
선관위 "단일화 토론 원칙 가능
스크롤 이동 상태바
'후보단일화 TV토론' 쟁점화 (종합)
선관위 "단일화 토론 원칙 가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관위 "단일화 토론 원칙 가능">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 중앙선관위는 12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후보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의 위법 논란과 관련, "원칙적으로 취재.보도의 차원이라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그러나 "한나라당으로부터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묻는 공문이 접수된 바 없고, 아직 단일화의 구체적인 안이 결정된 바 없어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노, 정 두 후보간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앞으로 더욱 큰 정치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기간전에는 취재.보도 차원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하는 것은 무방하다"면서 "초청 대상 선정 등 공정성의 문제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며, 위법성을 따지는 사안이라기보다는 방송사의 자율적인 노력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선관위의 다른 관계자는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TV토론을 한다는 정도까지 의견이 접근했다는 보도를 봤을 뿐 어떻게, 무엇을 주제로 토론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때문에 선관위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하고 "방식이 결정되고 공식 문제제기가 있으면 위원회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02/11/12 16:26

'후보단일화 TV토론' 쟁점화 (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 한나라당이 12일 TV토론 및 여론조사를 동원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이 원하는 후보단일화를 방해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에 선거법 위반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선거전략회의에서 "대선을 한달 앞두고 특정 정당간 야합에 불과한 후보단일화를 위해 TV 방송사까지 동원한다는 것은 공영방송사를 특정정당 행사에 동원하는 반국민적 행위이자, 또 한차례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기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당은 이런 부분에 대해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중앙선거관리위에 요구를 할 것이며, 선거방송심의위에도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특정정파 후보들에게만 특혜를 베푸는 TV토론은 타 후보들에겐 절대적으로 불공정하다"며 "특히 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와 선거방송의 공정성 등을 규정한 선거법 제8조,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11,13조를 정면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후보단일화는 국민이 바라고 있고,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라며 "후보검증을 위한 후보자간 합동토론회를 기피해온 한나라당이 후보단일화를 방해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반격했다.

그는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이회창 후보가 패배할 것이 두려운 한나라당의 초조감이 후보단일화 방해로 나타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후보단일화에 재뿌리기를 할 것이 아니라 후보자간 합동토론회에 적극 임하라"고 말했다. (끝) 2002/11/12 1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