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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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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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길에서 여의도공원까지

^^^ⓒ 뉴스타운 김기영^^^
18일 오후 겨울 한강을 보기 위해 9호선을 타고 노을역으로 향했다. 노을역에 내리면 노을섬이 있다고 하여 노을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내려 한강 공원 이정표를 보고 길을 따라 갔는데, 노을섬은 어디 있는지 이정표도 보이지 않고 노을섬이 어딘지 몰라 헤맸다. 한강대교 아래 자전거와 보행도로 있었다. 노을섬이 서울에서 일출 풍경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어떤 곳인가 가본 것 이다. 할 수 없이 꽁꽁 언 한강과 새들, 길 한 쪽에 눈이 쌓인 풍경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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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운 날씨에도 조깅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간혹 스쳐 지나갔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는데 이 날은 조금 날씨가 풀려서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는 듯 했다. 그런데 노을역의 한강 길은 조금 썰렁했다.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다리 바로 밑이라 물도 뚝뚝 떨어졌다.

한강대교를 지나 여의도공원으로 계속 걸었다. 걷다 보니 조금씩 길이 좋아졌다. 사람들도 조금 전 보다 많았다. 그리고 한강의 겨울 풍경도 하얀 눈과 한강에 핀 겨울 식물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이었다.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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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에 가기 전 생태공원이라고 있는데, 한 곁에서는 공사 중인 것 같았다. 그래도 공원은 눈이 쌓이고, 나무와 벤치 등이 그 정취를 뽐냈다. 저 멀리 63빌딩이 보였고, 한강 유람선과 이름 모를 배 한 척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벤치 근처에 새들이 쉬어가는 새집이 세 개나 있었다. 비둘기 집인 것 같았다. 여의나루 역이 가까워 왔다.

역 앞에 분위기 있는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 카페 문을 열고 들어 갔는데, 아직 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편의점도 문이 잠겨 있었다. 안에 물건은 보였는데 영업을 안 하는 것 같았다. 카페에서 한강을 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려고 했는데 아쉬웠다. 근데 그 옆에 우동과 떡볶이, 순대 등을 파는 거리의 매점이 있어서 우동과 김밥을 시켜서 먹었다. 거리에서 앉아서 뭘 먹어 본게 오래 간만 이었다. 포장마차도 아니고 매점에서는 처음이었다. 의자도 몇 개 있었고, 비닐 천막과 전기 난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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