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장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긴급구호팀 파견 등 정부와 민간단체의 지원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키로 결정했다.
광주시가 현금으로 우선 지원키로 이유는 구호품 제공시 구매절차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수송체계가 마비되어 제품전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여, 지원금을 18일 오후 박광태 시장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김필식)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광주시는 이외에도 향후 지역 민간단체 등과 협의하여 시민모금 운동 전개와 의료인력 파견, 의약품 전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공화국은 카리브해 쿠바 인근에 위치한 섬나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미주지역 최빈국 중 하나로, 현재 20만명의 사망과 2,130여개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쓰나미 피해당시 자매결연 도시인 메단시에 의료지원팀(20여명) 항공료 및 체재비 지원과 의약품 2.5톤 트럭 1대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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