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여수디오션리조트~화양면 쌈지공원을 왕복하는 코스를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 ||
특히 올해 호남 최초로 풀코스에 1000명이 참여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로 자림매김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주승용 국회의원, 정인화 여수부시장, 한영래 재경여수시향우회장 등을 비롯해 아마추어 마라토너와 가족 등 10000여명이 참석했다.
10일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디오션리조트에 모여 식전행사와 가벼운 체조로 몸을 푼 뒤 10시 풀코스 참가자 1040명의 출발에 이어 하프, 10km, 5km 순으로 차례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남해바다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화양면 장수리 쌈지공원 방풍림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왕복코스를 달렸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3대 난코스’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조춘보씨와 구병주씨가 모든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이라고 하는 서브-3 100회들 달성하는 등 풍성한 기록도 만들어졌다.
출발에 앞서 황상석 여수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를 위해 한겨울철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해줘 고맙다”며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가슴에 간직해 이 곳에 온 많은 마라토너들이 오는 2012년 박람회 기간에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데 바로 이곳에서 엑스포를 주제로 한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 깊다”며 “특히 여수의 물에서는 사람의 몸을 좋게하는 음이온이 다른 곳에 비해 10배나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도시 여수에서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해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출발했던 소호요트경기장에서 벗어나 인근 디오션리조트에서 출발했다. 디오션리조트는 대회 지원을 위해 주차장과 로비를 개방하는 등 참가자 편리를 위한 모든 부대시설을 지원했다.
디오션리조트 워터파라오션 입구에 마련된 행사부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커피와 녹차 등 음료를 제공 했으며 여수주조공사는 막걸리 50상자, 두부, 떡국 등을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최측은 떡국과 간고등어 등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면서 내년에도 여수세계박람회와 여수국제마라톤 대회를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