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의 신년인사회에서 박흥석 상의회장의 건배제의로 호랑이해의 승리를 외치고 있다. ⓒ 박찬 기자^^^ | ||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를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광주·전남지역 기관단체장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언론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새해인사와 지역 발전에 관한 의견과 덕담을 나눴다.
이날 박흥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9년에는 전 세계가 맞는 사상 유례없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었으나 정부를 중심으로 주요 경제주체들의 신속한 대응에 힙입어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 지역경제 위기 또한 경제·사회·문화·교육 등 각분야에서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한다면 극복이 가능하다"며 "광주 상공인들이 지역민과 함께 자구하며 노력하여 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동아시아 경제 주역이 되는 그날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지역의 경제 핫 이슈에 속하며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호남 대표기업 '금호그룹'에 대한 우려와 타계책에 대한 목소리도 전했다.
그는 "금호는 전직원의 70~80%가 호남지역민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금호가 무너지면 지역 경제는 무너지고, 지역민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할 것이다"고 많은 공인과 지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 상공인들의 걱정과 우려가 담긴 문안을 청와대와 지식경제부, 기획예산처, 국회 등에 전달했다"며 "현 정부의 성공적인 경제정책으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은 큰 어려움이 없는데, 만약 호남기업만 무너진다면 결코, MB 정부의 성공한 경제정책이 아닐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금호그룹의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역 상공인들도 호랑이처럼 날카롭고 역동적인 기상으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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