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교 양평군수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벅찬 기대를 갖고 시작했던 2009년을 돌이켜보면 우리에게는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된 한 해였습니다.

먼저 기축년 한 해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위하여 단합된 힘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9만 3천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민 모두가 이 새해 아침에 더욱 큰 꿈을 키우며, 희망찬 날들을 펼쳐 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새해 더욱 더 건승하시고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제와는 다른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의 그늘 한쪽에는 언제나 같은 크기의 기회가 숨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양평은 지난해 양서면 지역을 시작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었으며 12월 23일에는 국수~용문간 전철 개통을 여는 그야말로 양평군이 확 바뀔 수 있는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았으며, 수도권 최적의 친환경 생태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빠른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러다임 파괴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의 변화를 투시하는 안목과 함께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상생의 도덕적 기준 또한 매우 필요한 때입니다.

존경하는 9만 3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무한한 가능성과 꿈이 있는 생태 행복도시 양평은 이제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편리한 수도권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제일의 인구 17만 친환경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수도권 전철시대 개막, 도시가스시대 기반 구축, 국립 교통전문병원 유치, 노인복지관 신축,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및 청운골 생태마을 개장,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우리군은 대외평가에서 청렴도부문 경기도 3위와 국토해양부 평가 환경부문 2009 도시대상 최우수 등 24개 분야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렇듯 각종 평가의 결과에서도 보듯이 그 동안의 땀의 노력으로 이제 확실한 친환경 생태 행복도시 기반을 닦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평 발전을 위한 자신감 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고장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뜻 깊은 한 해 였습니다.

존경하는 9만 3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앞에는 희망찬 경인년 새아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0년도 군정방향을 『친환경 생태 행복도시 정착의 해』로 정하여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깨끗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정착″을 위해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 정착과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기반 정착, 청결한 양평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만의 특색 있는 도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행복한 교육․문화 기반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환경과 웰빙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도시 조성, 체육인프라와 레저스포츠를 관광 자원화하여 지역경제와 연계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1읍면 1체육공원을 조성하여 군민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전문체육인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 하겠습니다.

세째,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로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재래시장 특성화, 역세권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클로징 텐 100% 정착, 관내 인력․장비․자재 사용 의무화, 입찰기간 단축 등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고장 양평을 만들겠다는 신념과 목표를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확실하게 심어 주겠습니다.

넷째, ″건강한 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기반 조성″입니다.

미래의 양평은 군민 행복지수 1위 도시를 목표로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건강도시 양평을 조성하여 모든 계층이 함께 웃는 복지기반 조성과 군민이 함께하는 건강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보건의료서비스 시설 개선,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능력개발,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로 생활안정 도모 등 소외된 이웃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건강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로 주민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질적으로 성숙된 친환경농업의 인프라 구축과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인증 확대로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친환경농업 전문인력 육성과 농업인 주도의 친환경농업 정착으로 친환경농업특구 고장의 위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스템 체계 개선 및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강화를 통한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농가의 실질적 소득 창출과 전철개통과 연계한 홍보 마케팅 강화로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농촌관광 100만 유치로 주민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군민이 행복한 감성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하여 웃음과 감동을 주는 시원한 행정, 현장행정, 감성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으로 행정의 투명성 제고 및 변화와 혁신의 성과관리 행정체계 정착으로 행정의 경쟁력을 높여 감각을 잃지 않고 능률적인 군정경영을 실현 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9만 3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의 군정시책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2010년은 “친환경 생태 행복도시 정착의 해”로 양평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행복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진하여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양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여 구체화 시키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로서 9만 3천여 군민 모두 하나가 되어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7백20여 공직자는 그 동안 닦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진 군정 모습을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군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추진해 온 여러 가지 일들이 희망의 열매를 맺어 가고 있습니다.

인구 20만을 위한 양평의 미래는 새해아침 동녘에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밝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바로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친환경과 문화, 그리고 생태 행복도시로 상징되는 양평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경인년 새해벽두부터 힘차게 달려 나갑시다.

우리의 영원한 삶의 터전인 양평이 의롭고 당당한 땅, 꿈과 희망이 있는 땅으로 후손들에게 넘겨 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참여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양평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경인년 밝아오는 새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이 가득한 성취의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