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 표시 요금 1000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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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표시 요금 1000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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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SKT와 KTF 50% 인하 방침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유, 무선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이 오는 10월 1일부터 1천원씩 인하된다.

25일, 정부와 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정세균)는 김효석 제2조정위원장 주재로 정부통신부와 실무당정협의회를 갖고, SKT와 KT의 발신번호표시서비스요금을 오는 10월 1일부터 1000원씩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CID(유, 무선 발신표시)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 왔을 때, 휴대폰 화면에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표시되는 부가서비스이며 이동통신 3사 모두 월정액 기본료 2,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동전화의 선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CID요금을 내림에 따라 LG텔레콤, KTF 등 후발 업체들도 인하 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의 요금이 인하될 경우, 후발사업자인 KTF, LG텔레콤도 동반 인하해, 그 인하로 인한 이용자부담 경감액은 연간 약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후발주자인 KTF도 25일, 정부의 발표에 맞춰 곧바로 “10월 1일부터 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 요금을 5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KTF 고객들은 기존의 월정액 기본료 2,000원에서 50% 인하된 1,000원으로 CI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에 KTF 관계자는 “ 이번 CID 요금인하는 매출감소로 직결되어 선후발사업자간의 시장지배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히며 아울러 가입자 포화로 인한 이동통신사업자의 수익성 정체를 감안할 때, “후발사업자의 매출감소를 보전할 정통부의 꾸준한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KTF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어려운 상황에서 CID 요금인하로 인해 수익 감소가 예상되나,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 '굿타임경영'의 일환으로, CID 요금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요금뿐 아니라 제품/서비스, 유통점, 콜센터, 네트웍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 기대수준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굿타임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당정의 이번 조치에 대해 LG텔레콤측은 "후발업체의 사정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KTF도 인하 방침을 밝힌 바 인하 될 것이 확실하다. 이에 LG 텔레콤은 오늘 오후내로 인하애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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