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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값진 명품 한지와 그것을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그 종이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전해 왔는지, 그 어떤 명물에도 뒤지지 않을 한지만의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한국인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며 영화 속에서 가장 잘 표현하는 감독 '임권택'. 그가 이번에는 산업화의 그늘 속에 영세해져 갔고 사라져갔던 이들, 세계에서 가장 질기고 오래가는 종이를 만들 줄 아는 사람들, 그 질김과 견고함을 자신의 마음으로 체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으려한다.
이 날 박중훈, 강수연, 임권택 감독, 송하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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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갑수씨가 출연해 더 결과적으로는 더 나았지만 당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이 크게 안타까웠다”며, “사실 늘 임감독님을 뵈면 농담 삼아 나는 ‘씨돌이’ 같은 영화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씨를 주는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강수연에 대해 박중훈은 "24년 된 오랜 친구이다"며, "22년 만에 영화를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에서는 서로 청재킷을 입고 만났다"며, "40대가 돼서 다시 만나니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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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계기에 대해 강수연은 "너무나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며, "2년 정도의 공백 시간 동안 부산 국제 영화제 등 활동을 하며 지냈다"고 전했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2010년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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