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12일 산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 이하 KBCC)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바이넥스(대표이사 박순재)와 민간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 체결에 따라 ㈜바이넥스는 향후 10년간 KBCC의 운영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시설투자 및 운영비 보전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바이넥스 박순재 대표는 “KBCC 민간위탁경영을 계기로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관련 전문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KBCC의 운영 정상화와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히고, 향후 “KBCC를 이용하는 국내 바이오기업과 연계한 적극적인 해외사업(해외 시장 진출, Licensing Out 등)과 연구개발사업 전개로 수익 확대와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CC는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국내개발 바이오의약품의 선진국 수출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생산기술연구원(지식경제부) 산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다. 인천시 송도테크노파크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및 인천시로부터 90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국제적으로 인정된 미국 FDA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기준에 적합한 생산설비를 구축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완제라인을 포함하여 FDA cGMP 기준에 적합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춘 시설은 KBCC가 유일하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시설투자에 따른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KBCC의 경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결정하였다. 공개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수탁자 공모 결과 안정적 재무구조와 전문인력 확보 및 R&D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면에서 강점을 보인 ㈜바이넥스가 최종 수탁자로 선정되었다. 12일 본 계약 체결에 따라 ㈜바이넥스는 10년간 KBCC를 경영하게 되고, KBCC의 생산능력 증대와 R&D 강화를 위해 기부체납 방식으로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바이넥스 박순재 대표는 이날 “KBCC 민간위탁경영을 계기로 최근 제약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넥스는 설비증설과 동시에 바이넥스 자체 연구개발 인력 및 신규 인력 충원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Global Licensing & Partnering 기능을 추가하여 KBCC 이용자들에게 R&D부터 상업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One-stop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박순재 대표는 “수퍼바이오시밀러(기존 바이오 의약품을 개량해 그 효과를 극대화한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등 자체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향후 KBCC 이용자들과 활발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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