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낭자' 한진선 金 ⓒ 배철현^^^ | ||
팬싱 남자 플러레의 한창덕 선수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량량에게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 저녁 7시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북한 남자 배구는 북측 응원단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했고 한국 남자 농구 역시 러시아의 장신벽을 넘지 못해 71-75로 패하고 말았다.
개막 3일째를 맞은 오늘,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가 걸려있는 태권도에서 높은 기대 속에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선수는 남녀 패더급에 출전하는 오형근(23.대구 수성구청)과 김새롬(19.한국체대)이다.
189㎝, 90㎏의 군살없는 몸매와 강한 체력이 강점인 헤비급 3관왕 이덕휘(23.가스공사)도 금메달 유망주이고 강한 승부근성과 득점력 높은 기술로 무장한 밴텀급의 박태열(22.상명대)과 웰터급의 김학환(22.청주대)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여자선수는 김새롬 외, 라이트급의 한진선(20.경희대)과 플라이급의 장은숙(21), 핀급의 김수양(18.이상 한국체대)이 금메달 사정권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
남녀 태권도 16체급에 출전하는 우리선수단의 목표는 금 8, 은 2, 동메달 1개 북측 선수단도 23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의 윤명란, 김명휘, 김은화등이 출전하는 리듬체조와 안명인,함명일이 출전하는 남녀 테니스 단식경기가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있다.
한편, 오늘 저녁 대구체육관에서는 오후 7시 부터 네덜란드와 북측의 남자배구 예선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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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가 열리고 있는 경북고 체육관이 비좁아 선수와 관중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체 관중석이 1125석에 불과하고 장애인과 미디어 관계자, 심판들에게 배정된 좌석을 제외하면 일반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고작 700여석.
특히 한국의 첫 금메달 기대에 일찌감치 만원세례를 이뤄 일부 선수들마저 앉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해 이들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