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토)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목포MBC 보도기획 (강진청자 세계화의 조건/취재․연출 김양훈, 촬영 김두복)에서는 전남 강진군의 ‘2009 강진청자 유럽순회전’을 통해 강진청자의 세계 명품화를 위한 성공조건을 제시한다.

천년전 세계 최고의 하이테크산업에서 21세기 강진의 브랜드로 화려하게 부활한 강진청자가 21세기 우리시대의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지 영국과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의 도자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250년 전통을 바탕으로 영국 왕실의 문화를 현대의 코드로 풀어내고 있는 영국의 웨지우드와 로열 덜큰의 스토리텔링 중심의 명품화 전략 등을 살펴본다.

또한 단시간에 생활자기의 권력자로 떠오른 프랑스 리묘쥬 자기의 시장 중심 마케팅, 디자인을 통해 도자시장의 패권을 선점하려는 덴마트 로열 코펜하겐의 최첨단 전략 등을 집중 점검한다.

취재․연출을 맡은 김양훈 기자는 “강진 청자의 세계화 조건으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개발, 청자 전문전시장 등의 인프라 구축,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 도입 등을 꼽는다.

이 외에도 강진 청자, 세계화의 조건은 생활자기로서의 성공 조건인 강도 강화와 내수시장에서의 정체성 정립 등 강진청자가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