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공세, 간교한 談談打打
스크롤 이동 상태바
北 대화공세, 간교한 談談打打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보유국 인정 양자회담, ‘퍼주기’ 재개 정상회담, 후계구축 시간벌기

북은 3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 폐연료봉 8,000개 재처리를 끝내고 플루토늄 무기화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공언하면서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핵위협과 군사적 도발에 대처해 부득불 자위적 억제력 강화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며 양자회담개최 압력을 넣기에 필사적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3일자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서 “북남관계개선은 대세의 흐름”이라며, “남조선의 재야인사들은 당국의 ‘대북강경정책’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까밝히면서 대화를 통한 북남관계개선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논설은 “민주당 민로당 등 야당들도 말로만 북남대화를 운운하지 말고 실질적인 6. 15공동선언이행계획을 수립하며 북남관계개선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 하였다.

이어서 재야와 야당들은 “당국의 ‘대북강경책’을 ‘통일철학’이 없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전쟁정책‘ 이라고 비난하면서 외세와의 공조로 북을 굴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허황한 망상에서 당장 깨여날 것을 요구해 나서고 있다.”고 南에 재야 및 야당에게 투쟁방향까지 제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 이행만이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우리 민족과 후대들에게 평화통일을 안겨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사수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인 선언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고수 이행해야 할 절대적 선언인 것이다.”이라고 6.15와 10.4 이행을 거듭거듭 강조했다.

논설은 이어서 “현실은 북남관계개선을 지향하는 남조선의 민심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고 있으며 그것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친북세력의 적극적인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

북의 이런 행태는 김정일이 2차 핵실험으로 자초한 UN 및 국제사회의 제재압력을 완화 내지는 무력화하고, 김정은 3대 세습독재 후계체제구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벌기”에 목적을 둔 대화투쟁에 결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北은 수세국면에서는 지루하고 결론이 나지 않는 ‘대화’를 통해 시간을 벌면서, 막무가내 버티기와 ‘벼랑 끝 전술’로 敵의 진을 빼고, 전세역전의 계기를 마련하여 정세가 반전되면 무자비한 반격으로 승리를 전취(戰取)한다는 소위 담담타타(談談打打)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다.

북이 8월 초 클린턴 방북을 계기로 美.北 양자대화를 끈질기게 추구하는 것은 핵개발 다음 단계로 핵보유국지위를 인정받아 미.북 대화를 ‘핵군축과 미군철수’로 연결시키기 위한 술책이며, 미북 양자회담 성사를 위해 ‘다자회담’ 참가용의라는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퍼주기 재개’를 노린 남북 ‘정상회담’카드로 국제사회를 현혹시키면서, 南에서‘중도실용’을 부르짖는 얼치기 평화주의자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김정일 추종 친북반역세력에게는 ‘반미친북 투쟁의 불길’을 지피라는 선동과 지령을 동시적으로 내린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아무리 많은 쌀과 비료를 퍼주고 수백만 KW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십억 $ 현금을 바쳐도 김정일의 핵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2012년 4월 17일 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때 맞춰 한미연합사해체, 주한미군철수, 비핵화를 빙자 한 핵우산 폐기를 통한 ‘연방제적화실현’야욕을 꺾을 수는 없을 것이다.

김정일이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정은의 3대 독재정권 세습을 완성시켜 강성대국 대문을 열겠다고 공언한 2012년이야말로 악의 축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폭정을 끝장내고 북을 해방시킬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대북정책의 기조는 비핵이 먼저요 3000은 나중이다. 남침시인과 국제테러사과, 개방약속과 비핵 전제가 없는 정상회담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