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다 줄 거야>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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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다 줄 거야>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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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

^^^ⓒ 김기영 기자^^^
6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TV아침드라마 <다 줄 거야>(연출 김원용 감독, 극본 강성진, 설경은, 이은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시장 통 떡 만두집 아가씨, 영희가 '전통개성요리' 비법을 전수받아 전통요리사로 성장하는 이야기 <다 줄 거야>. 타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사람들, 미움과 분노를 사랑의 이름으로 용서하는 사람들, 그들이 상처받고 죄 많은 이들을 구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 다 같이 통쾌하게 웃을 수 있기를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가슴 저릿하게 피어나는 희망을 본다.

이 날 포토 타임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홍아름, 박진우, 윤아정, 김미경, 오미희, 김현균, 김정욱, 김혜나를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오미희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잠이 충분하지 못해 힘들기는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보영' 역에 대해 오미희는 “악역 때문에 아직도 말설인다"며, "도망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누구에게나 씻을 수 없는 죄가 있다"며, "이것이 가려지거나 혹은 용서를 받고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영 역시 출생에 대한 상처가 있다”며, “사실 가해자는 아무도 없고 결국 피해자가 서로 연결되면서 피해자만 사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고 덧붙엿다.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오미희는 “본인이 낳은 아이를 바꾸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였다"며, “아이를 누가, 어떻게, 왜 바꿨냐는 것이 다른 드라마에는 없는 요소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다고 어떠한 변명도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는 용서받지 못할 죄이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박진우는 '이강호' 역에 대해 “내가 맡은 이강호는 차가운 남자이다”며, “사납고 시니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너무 영리하다 못해 똑 부러지고 계산적인 캐릭터다"며, "연애 한 번도 안 해봤을 것 같은 남자이다”고 설명했다.

아침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동기에 대해 박진우는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 것 뿐이다"며, "아침드라마나 미니시리즈나 마찬가지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드라마는 주부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이 보기에도 좋은 드라마”라고 전했다.

실제 성격에 대해 박진우는 “캐릭터의 색깔을 보여줘야 하는데 극단이라서 한 장면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평소 성격과 맞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말할 때 잘 웃지 않는다거나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현대극 출연에 대해 박진우는 “사극 2편을 하고 ‘다 줄거야’를 하게 됐다”며, “현대극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홍아름은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첫 주연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그 만큼 열심히 해서 '보리'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어머니들의 이쁨을 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극중 캐릭터 '공영희'와 실제 성격과 닮은 점에 대해 홍아름은 "예쁘지는 않지만 씩씩한 모습이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며,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 때부터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 성격도 많이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진우와 김정욱에 대해 홍아름은 "너무 똑같아서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보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홍아름은 "보리는 어두운 캐릭터였다"며, "이번 영희는 밝고 긍정적인 아이라서 일부러 목소리도 크게 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양에 있는 한 시장에서 촬영을 하는데 어머님, 아버님들이 보리를 기억하시고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하지만 이제는 영희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에서 촬영하면서 저절로 홍보가 되는 것 같다"며, "촬영이 끝나면 주변 분들이 엉덩이를 두드려 주신다. 보조출연자 뿐 아니라 실제 시장 상인분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모두 앵글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김정욱은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실 이전에도 아침극을 두 번 출연했다"며,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이 20%를 넘으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 나름대로의 징크스라면 징크스다"며, "세 번째 아침 드라마인데 이번에도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김혜나는 출연 동기에 대해 “드라마보다 영화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기회가 잘 맞아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김혜나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유쾌한 캐릭터라 어떻게 하면 웃길까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강희' 역에 대해 김혜나는 “절친 홍은희에게 ‘아이는 어떻게 낳냐’고 물어봤다”며, “감동적이었던 게 소리를 한 번도 안 질렀다고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엄마보다 아기가 더 힘들고 아프기 때문이다고 하였다”며, “가슴 뭉클했지만 코믹한 내 캐릭터에서는 그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다 줄 거야>는 오는 12일 오전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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