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자회담 재개 전제 양자회담 가능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 Reuters^^^ | ||
김정일 위원장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미국와의 대화를 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다자회담에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전환점이 기대된다.
북한 매체들은 6일 김정일 위원장은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원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지금까지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6자회담의 틀 속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해왔다.
AP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은 미국과 동등한 파트너로서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6자회담 복귀 전에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세종연구소의 이 상현씨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김정일의 이날 발언은 지난 4월의 미사일 발사 및 5월 25일의 제2차 핵실험 이후 참가를 거부했던 6자회담 복귀를 염두에 둔 가장 명확한 발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이어 미국과 한국 정보기관은 “북한이 지난 2007년 핵 불능화라는 핵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안 켈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대화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고를 알고 있지만 중국 측으로부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입수하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중국에게 6자회담 참가국들과 중국이 긴밀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말하고 “물론 우리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6자회담 재개에 도움이 되는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가능하다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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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원조 및 경제 협력의 70%가 중국이므로 한국 MB 정권의 대북제재조치는 이제 실효성이 없어지게 됐다. 대북 정책 전환이 시급하게 이뤄질 때이다.
왕따당하기 전에. 글구 이번 중국 원자바오의 북한 방문 중 각종 북-중간 경제 협력 체결이 이뤄저 북한의 지하자원 등 각종 이권이 거의 모두 중국의 독차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원외교 강화한다면서 북한을 철저히 배제하다 정치, 외교적으로 국제적 망신과 왕따 당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