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대 웃어요>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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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대 웃어요>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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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SBS

^^^ⓒ 김기영 기자^^^
22일 오후2시 서울 목동 SBS에서 SBS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연출 이태곤 극본 문희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요즘 대세라는 '신상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심지어 가요에서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게다가 경제난으로 서민 부도가 이어져도 신문에는 백화점 매출이 늘었다. 흥청망청 과소비하는 그들에게 우리 앞에 놓인 경제난을 모아 던져주는 국내 최초 본격 앙싱 드라마 <그대 웃어요>. 하늘이 내려준 부자라며 희희낙락하는 그들이 경제난의 직격탄을 맞았을 때, 못마땅한 구세주로 나타난 구두쇠가 절약과 인내를 가르친다.

이 날 이민정, 정경호, 최불암, 천호진, 송옥숙, 최정윤, 이천희, 천호진을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이민정은 '5대 얼짱'이라는 것에 대해 “모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마치 ‘5대 얼짱’ 이라고 말한 것처럼 됐다"며, "사실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송에서 내가 아니라고 했다"며, "MC가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갔고 뒷날 기사도 와전돼서 났다”고 털어놨다.

또한, “다음날 ‘5대얼짱’ 출신이라고 불려 지면서 하루 종일 민망하고 속상했다”며, “방송 녹화당시 MC인 강호동씨가 너무 몰아붙여 정말 울 뻔했다”고 덧붙였다.

본인이 스스로 ‘얼짱’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이민정은 "위병이 생길 정도다"며, "행복한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박자도 쉬어갈 수 없다"며, "하지만 앞서 '꽃남'에 출연했을 때에는 극 중간쯤에 투입돼서 흐름을 깨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엔 끊기지 않고 쭉 연결돼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고 촬영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서정인' 역에 대해 이민정은 "극 중 서정인은 많이 망가지는 캐릭터다"며, "그래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처럼 토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도 말씀하시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여주인공이 망가질수록 재미가 크다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달릴 때 어땠나'라는 질문에 이민정은 "웨딩드레스를 일주일 내내 입고 다녀 너무도 친근하다"며, "그래서인지 처음엔 많이 불편했던 웨딩드레스가 어느 새부터 정말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결혼할 때도 웨딩드레스는 편하게 입고 있을 수 있겠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이천희는 "현대극은 오랜만이다"며, "'대왕 세종'과 '패떴' 하차 후 감독님과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이 "고민은 무슨 고민을 해 그냥 드라마 해라. '패떴'의 '천데렐라' 이미지를 이번 드라마로 바꿔 주겠다"고 말해 참 고마웠다"고 밝혔다.

또한, "그래도 훗날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생각했을 때 지금의 예능 이미지가 굳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만두는 게 좋을 듯 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와 예능 중 잘 맞는 것에 대해 이천희는 "사실 잘 맞는 부분은 '예능'쪽인 것 같다"며, "드라마는 캐릭터 분석 등 준비과정이 길고 힘이 많이 드는 반면, 예능프로그램은 준비를 많이 하면 더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가서 웃기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노는 분위기로 쉽게 촬영을 하는 것 같다"며, '패떴' 하차 후 영국에 여행을 갔는데 주드로가 나오는 '햄릿'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연극이 끝나고 주드 로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소리쳐 달려갔는데 키가 커서 주드로가 나를 발견하고 보고 마지막으로 사인을 해줬다"며, "정말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정경호는 에피소드에 대해 "서정경(최정윤 분)에게 과거 회상신에서 4대를 연속으로 맞는다”며, “여자한테 처음 맞아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좀 많이 맞는다”며, “한번에 끝내기 위해 세게 때려서 엔지를 안 났는데 마지막 농활장면에서는 좀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또한, “일을 도와주고 막걸리를 정경에게 엎질러서 젖은 손으로 뺨을 맞아서 솔직히 많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최정윤은 극중 정경호를 때리는 장면에 대해 “내가 손이 너무 매워서 경호에게 먼저 각오를 하라고 했다”며, “찰진 소리가 안 나서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잘못 때려서 귀, 목도 때리고 볼도 빨개져서 미안했다"며, "막상 장면이 재미있게 나와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막걸리 묻은 손으로 때린 장면은 쩍 소리가 날 정도라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는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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