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현대로템 아테네 지하철 연속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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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현대로템 아테네 지하철 연속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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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동차의 글로벌 품질경쟁력이 입증

신화의 도시, 서양철학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다시 한번 국산 전동차의 글로벌 품질경쟁력이 입증되었다.

현대로템(주)(대표이사 이여성 부회장)과 (주)한화(대표이사 양태진)로 구성된 한화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그리스 아테네 지하철공사(Attiko Metro A.E. AM)에서 발주한 1억 6천만 유로(한화 2천7백억원) 규모의 전동차 102량을 수주하여,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지난 2002년 아테네 지하철공사가 발주한 하계 올림픽용 전동차 126량을 수주하여 유럽시장에 최초로 진출하였다.

그리스와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 주한 그리스 명예 영사를 오랜 기간 수행하면서 1996년 그리스 대훈장을 수상하였고 그리스와의 오랜 유대 관계를 통하여 한국과 그리스간의 경제 및 문화 교류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점과 특히, 지난 번 수주에서3개월 조기납품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견인차 역할을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전동차 운행의 우수한 품질과 A/S로 좋은 평가를 얻음으로써 시행청은 물론 아테네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것이 이번 연속 수주 성공의 배경이 되었다.

2004년 시승행사에서 그리스 조지 슈피어스 건설환경부장관은 “공항과 올림픽 경기장을 연결하는 현대로템 전동차는 아주 멋있습니다. 지금 타보니 최첨단시스템과 훌륭한 전동차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이날 아테네 지하철 공사에서 거행된 계약식에는 현대로템 이여성 부회장, 한화 양태진 사장, 아테네 지하철공사 야니스(Mr.G.Yanis)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현대로템은 전동차의 설계, 제작 및 납품을 담당하고, 한화는 수출관련 제반 업무와 현지 창구업무를 수행하며, 2011년 납품되어 아테네 지하철 2,3호선 구간에서 운행될 계획이다.

한화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그리스 전사의 투구를 형상화한 미려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에너지 효율과 신뢰성, 유지보수성 등 기술평가에서 유럽의 경쟁업체 보다 압도적인 우위로 평가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현대로템은 알루미늄 압출재와 벌집구조의 노맥스 하니콤(Nomax honey comb) 내장재를 채택하여 차량을 경량화 하였고, 제동時 발생하는 전기를 재사용하는 회생제동 제어방식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등 유럽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만족시키는 전동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구 400만의 아테네시는 현재 1~3호선 지하철이 운행 중이며, 4호선 전동차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그리스는 교통여건 개선정책과 철도 이용객 증가로 기관차, 디젤동차 등 철도차량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금번 수주를 계기로 유럽 전동차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현재 진행중인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사업, 덴마크 코펜하겐 사업 등 서유럽 전동차 사업 수주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테네 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 밝혔으며 한화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그리스내에서는 철도 차량 시장에서 전동차를 비롯하여 향후 신규 입찰이 예상되는 철도청(OSE) 주관 기관차 입찰 등 시장 확대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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