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고.소.영,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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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고.소.영,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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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대통령을 함부로 팔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  
 

누군가가 대통령을 함부로 팔고 있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감히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몇 명 자신들을 위한 대국민 협박에 함부로 참칭, 모욕하고 있는 것 같다. 국가의 위엄과 대통령의 위신과 국민의 자존심을 위해 밝히지 않을수 없다. 당연히 이것은 개인적 문제나 일개 친목단체의 문제가 이미 아니다. 이 글은 나라와 대통령과 국민, 국익과 공익을 위한 것이다.

지난달 중순, 어느 자리에서 나온 얘기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보궐선거에 즈음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향군의 전임 고 박회장 문상때라고 한다. 청와대 핵심에 속하는 참모가 그 자리에 있던 한 예비역 원로장군에게 대통령은 모씨가 다음 회장이 되길 바라신다라는 취지의 말을 슬쩍 귀뜸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소문에 불과한 것일수 있다. 문제는 그 소문이 소문의 특성상 이미 꽤 널리 퍼졌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 고약한 것은 그 모씨가 바로 고려대 대학원, 소망교회, 영남출신이라는 점이다.

그 말을 내게 해 주던 그 인사는 다른 어느 단체에 속하는 사람이 또 전화해서 비슷한 말을 하면서 그 모씨를 밀어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씨가 고.소.영이라는걸 알게되자 속에서 뭔가가 울컥 올라 올 정도로 불쾌했다는 것이다. 향군회장 보궐선거에 직접 한 표를 행사할수 있는 370여명 대의원 중의 한사람인 그는 MB가 정말 정신이 있는거야? ! 라며 흥분했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대통령이 일개 향군문제에 그럴 리가 있나? 이건 어느곳에서 나온 얘긴지 문제가 된다.고 말해주고 돌아 왔다. 나는 글 쓰는 사람으로서 소문은 참작은 하지만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들에게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로 제삼자에게 먼저 그런 소문을 입밖에 내지 않는걸 원칙으로 살아왔다. 가장 먼저 본인들에게 확인해 본다. 진실과 나의 글을 위해 나는 꽤 치밀하고도 신중한 편이다. 그리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히 향군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다. 왜 관심을 가졌는가는 차차 밝히겠다.

먼저 청와대 핵심참모가 귀뜸 했다는 예비역 원로 장군에게 전화했다. 평소 그리 모르는 처지도 아니었다. 나의 첫마디는 안그래도 여러 가지 힘든 대통령을 잡으려고 하십니까? 였을 것이다. 그 원로 예비역 장군은 어느 놈에게서 들은 얘기냐? 물론 그런일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그의 마지막 말이 압권이었다. 향군회원도 아닌 여사께서 너무 관심 가지면 구설수에 오를수도 있지 않겠는가? 였다. 듣기에 따라서는 고마운 말이다

그러나 내 대답은 향군은 국가보조금이 연간 수백억 나가는 법정단체고 당연히 국민이 가지겠다면 지독한 관심을 가질수 있는 일이니 염려는 놓으시라 였다. 구설수 운운은 사회적 위치나 나이들도 상당한 경지의 그 몇몇사람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입에 올리겠다는 은근한 협박성으로도 들렸기 때문이다. 곧이어 그런말을 했다는 청와대 핵심 참모에게 시간이 나는대로 전화해 달라고 했다.

밤 10시경에 전화가 왔다. 자초지종을 들은 그 참모역시 적극 그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 대통령께서 그런일에 까지 신경쓰실수는 없다라고 했다. 분명히 해명했다. 30분 가량을 통화한 것 같다. 향군 개혁문제에 대해 의견을 심도있게 나누었다. 그 전화 뒤의 전체적 판단과 느낌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한가지, 어느 종류든 선거때엔 자신에게 유리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소문을 지어내는 경우도 많지 않는냐는 얘기가 있었고 동감했다.

일개 단체의 지저분해 질수도 있는 선거판에 대통령을 함부로 팔아먹다니, 그런자는 개인의 자그마한 이해와 영달을 위해 해서는 안될 국가원수 모독을 하는 것일수도 있는 것이다. 만에하나 이번의 고 소 영 악성 소문이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선거용 소문이라면 그런사람은 국가관이고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고 뭐고도 없이 대통령을 망치려고 작정하지 않는 다음에야 제정신이랄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향군회원들이 많은 숫자인 일반 국민들이나 특히 향군회장 보궐선거에 직접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전국의 370여명 대의원들에게는 대통령의 복심이 모 인사에게 확실히 가 있다는 식의 그런 소문은 이미 상당한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인간은 거의 권력의 힘으로 기울어져 간다. 그런 소문은 불공정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일개 향군 회장 선거문제에 개입해서 그것도 취임 초부터 그 악명높게 오해되고 인식된 고.소.영 출신의 모인사를 민다는 5류 소설은 어느 국민도 알게 된 이상 침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선거에서 그런 소문을 퍼뜨린 진원지는 찾아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향군이 문제라기보다 이런 악성은 대통령을 망치고 나라의 근간조차 함부로 흔드려는 자의 소행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말을 원로 예비역장군에게 귀뜸했다는 청와대 핵심 참모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나라를 염려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한 권리이고 책임이다. 내가 확인한 바로는 이명박 대통령은 결코 그런일에 신경조차 쓸 겨를도 없었고 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은 이런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는게 진실이다. 이 진실은 중요하다. 이것과 비슷한 소문이 또 다른 국가 정보라인에서도 잠시 문제가 되었고 예비역 장군들 자기들끼리 확인하고 해명하고 오해가 풀리고 가라앉은 바 있다. 이렇게 상세하게 쓰는 이유는 향군은 시대에 맞게 개혁되어야 한다는 수많은 향군 회원들, 예비역 장군들, 영관급들, 사병출신들의 개혁의지가 타당하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위에서 거론한 예비역 장군, 즉 내가 첫 번째 전화 한 그 원로와 통화 중 향군 개혁이라는 단어를 한번 썼는데 그 원로 예비역 장군의 반응이 퍽 흥미로웠다 그는 여사가 개혁이라는데 그 말은 향군 지도체제가 뭐 잘못됐다는 겁니까? 라고 했다.

그 분은 몇 달 전 내가 쓴 ‘포스코의 이상한 담합’이라는 글을 쓰기전 만나서 사실을 확인 할때인 고 박회장 생존시에는 개혁에 거의 동참하는 분위기 였었다. 내 대답은 한번정도는 향군도 걸러 볼때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정권교체도 되었고 대통령의 개혁의지도 신선하면서 진지하시고 그러니 시대에 걸맞는 멋진 향군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요. 였다. 지난 7월15일경 향군 전 서울지회장의 소개로 안태훈 해외 참전 용사회 중앙회장(향군 전 양천구 지회장)이 나를 찾아 왔다.

향군정의개혁본부를 만들 예정이고 상당수의 많은 회원과 전 지회장들이 호응하고 있다. 필요할 때 자문을 좀 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그분들의 숫자가 만만치 않았다. 잘 해 보라고 격려해 주었다.

영관급에서는 이미 지난 1월경 국민행동본부 서정갑회장( 예비역 대령 )이 일간지에 향군은 개혁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광고로 낸 바 있다는 것이다. 7월 30일 양촌 문화원 리더스 클럽에서 전국에서 올라 온 백여명이 만찬을 겸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당시 발기취지문에 서명한 사람이 70여명 정도인 것 같다. 마침 7월 27일 전임 고 박회장이 유명을 달리해서 장례기간 이었지만 이미 한달 전부터 준비해 온 날짜여서 그대로 진행했다는 설명이었다. 300명 이상이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장례분위기상 백여명이 된 것 같다는 얘기다. 이 개혁본부의 고문으로 이 글 서두의 그 원로 예비역 장군이 추대되기로 했으나 취지문을 보고는 안하겠다고 했다는 뒷얘기도 은근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안회장이 처음 찾아왔을때 취지를 설명듣고 내가 해 준 첫 권유는 동참 회원들의 서명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8월 31일인 현재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곧 천명 서명을 확보할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제대로의 향군 지키기 정의개혁본부라는 긴 이름의 개혁본부 출범식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마 향군 개혁본부의 전국조직도 가능할 것 같다.

지난 8월 21일 광화문 근처 뉴 국제호텔 두메라 홀에서 전 향군지회장몇명과 정창인, 김병관, 최인식, 강길모, 이주천 등 쟁쟁한 우익보수의 인사들이 역시 향군개혁 국민연합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그 후 이들에게는 현재 향군 지휘체제가 보낸듯한 내용증명이 왔고 그에 대한 답신을 역시 내용증명으로 발송 한다고 한다.

이들은 우익보수의 아주 강력한 전사들이다. 신혜식 독립신문대표도 이들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얘기다. 아마 보수우파의 동참이 더 가속화 될 것 같은 예감이다. 현 향군 지도체제가 이들에게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신의 내용증명 내용이 이미 우파 인터넷에 공개 되었다고 한다. 이들 역시 향군 개혁을 위한 국민적 서명운동을 할 계획이라는 얘기다.

잘못이 있든 없든 향군을 이 시대에 맞게 한번 스스로 반성하고 환골탈퇴하는 심정으로 걸러보는 의미로 이들은 지난 50여년 자체 감사로 그친 향군을 제대로 된 국가의 감사원 감사 신청을 할 계획도 세워 놓은 듯 하다. 그러기 위한것도 한 부분인 국민 서명운동인 셈이다.

그리 만만치않은 두개의 향군개혁운동 단체가 생긴 셈이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저변확대와 국민, 회원 설득을 해 가면서 필요할때는 서로 도울수도 있는 동감의 개혁 단체인 셈이다. 이쯤에서 나는 서두의 그 예비역 원로 장군이 전화기속에서 말한 향군 개혁요? 향군이 뭐 잘못했습니까? 라던 질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이런 개혁운동들이 여기저기 일어날까?

또한 문제의 고.소.영으로 보이는 현재 향군 지도체제의 그 모 인사가 한 말이다. 향군을 흔드는 사람은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다. 이 말은 언뜻 듣기엔 그럴 듯 하지만 , 사려깊은 눈으로 볼때는 대한민국이라는 신성한 국호를 모욕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이 말하는 향군의 의미는 향군 지도체재 몇 명으로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향군 전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소개한 향군 개혁의지의 수많은 회원들이 동참한 개혁본부와 우익인사들의 개혁국민연합은 향군의 지도체제 십여명에 대한 충고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향군이 이제는 향군 전체회원을 위한 향군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개혁의지다. 재향군인회를 몇 명의 지도부와 그들에 편승하는 소수의 사람들의 것에서 명실상부하게 재향군인회원들에게로 되돌리기 위한 개혁운동이다.

이 운동은 재향군인회원이라면 당연히 전개할 권리가 있다. 대한민국 국가보조금이 연간 몇백억원씩 지급되는 법정 단체이므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당연히 개혁하라고 충고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예를 들면 미국과 한국이, 세계가, 유엔이 북한의 2천만 주민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주기 위해 인권을 말하고 북한을 압박하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북한의 참 주인은 북한의 2천만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탐욕과 세습독재로 주민을 생으로 공개처형하고 수용소라는 수많은 지옥을 만들어 생쥐를 먹게하는 인간으로서 차마 할수 없는 강권으로 인권을 유린하는 김정일 집단을 위한 것이 아니다.

향군을 흔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다?

누가 감히 신성한 대한민국의 국호를 함부로 모욕하려 하는가?

누가 감히 국가원수인 이명박대통령을 일개 단체의 선거판에 함부로 내걸어 팔아먹고 있는가?

작년, 2008년 1년간 재향군인회의 예산결산서에 의하면 (이것 역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다 국가보조금이란 곧 국민의 돈이다.)합계 3백억 3억2천 5백만원을 썼다. 그 중 특별회계에서 보훈기금 보조금이 2백2십6억9천 9백만원이다. 여기에 일반회계 5십억1백만원 합해서 2백7십6억9천9백만원을 향군회운영에 썼다는 것이다. 향군회라는건 회원의 회라는 의미다. 향군은 진성? 혹은 종신회원 1백여만명이다.

제대군인들이 자동 향군회원 이라고하여 그들은 향군회원 약800만명이라고 말한다. 국가에서 2백억원이 넘는 국가보조금을 주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회원의 숫자가 의미하는 향군의 위세도 분명 참작 되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80명짜리 단체와 800명짜리 단체와 800만명의 단체는 당연히 국가보조금의 액수가 다를 것이다.

이 방대한 액수는 가장 우선적으로 향군 회원을 위해 써야 하는게 원칙이다.나는 묻고 싶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원중에 매년 향군의 혜택을 어떤식으로든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 들어 보시라!

이제 몇분 남지도 않은 6.25참전 용사로서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분에 대한 예비역 원로 사병들에게도 지급되는 금액은 지극히 미미하다. 나에게 향군의 문제를 글로 써서 공론화 해 주기를 바라고 수년간 부추기던 많은 예비역 장군들, 자료까지 챙겨서 보내주는 예비역 영관급들, 사병출신들, 내가 만난 거의 모든 향군회원들, 즉 예비역들은 하나같이 향군은 개혁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 말은 향군 회원 즉, 향군자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향군의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이고 분노고 개탄이었다.

처음 2,3년간 나는 그들을 이해 못했다 . 스스로 문제제기를 하라고 했다. 자신들은 왜 이불속에서만 월드컵 발차기 하면서 나를 부추기느냐며 웃었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사정을 얘기하면서 비굴하다고 자인했다. 그럴만한 분위기를 나는 이해 할만 했다.

그런데 어느때부터 나는 이 문제가 향군회원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몇 달전 아주 가볍게 향군 신축 건축에 대한 글을 썼다. 그때만 해도 그냥 변죽만 울린것에 불과한 것이다.

정부고 청와대고 어디고 향군에 대한 투서도 수없이 많이 올라간 모양이다. 정부는 지난 어느 정부도 제대로 한번 검토해 본다거나 건드리지 않는 듯 했다. 8백만 향군 회원들은 향군이 자신들과 무슨 관게인지도 잊어버리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무관심해져 간 모양이다.

나이 들면서 문제의 와중에 휩쓸리기 싫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명박 대통령으로 정권은 교체되었다. 대통령은 곳곳의 낡은 어둠을 청소하고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개혁을 천명했다. 나라의 구석구석의 권력형 부정부패에 대한 척결의 의지도 몇 번이나 강조 했다.

향군의 여기저기서 개혁의 움직임이 시작 되었다. 나는 이명박대통령께 감히 질문 드린다.

800만 향군회원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겨우 십여명도 안되는 향군의 지도체제를 싸 안을 것인가?

향군을 제대로 흔들어 향군의 참 주인인 향군회원들에게 돌려 줄 것인가? 수년간 지속되어 자리를 지키는 몇몇 개인에게 그대로 맡겨 주무르게 할 것인가?

참고로 예비역 영관급 이상, 예비역 장군들은 매달 연금 수백만원이 지급된다. 향군 지도부들, 회를 위해서 봉사해야 할 본부장급이 매달 월급으로 3백오십만원씩 받아간다. 그것도 적다고 툴툴거리는 것을 나는 목격했다. 예를 들면 영관급 예비역이 연금 기백만원에 향군내 직위를 가지고 매달 3백오십만원씩 받는다. 물론 그 이상의 직위는 4백만원 이상도 받는지 모른다. 그들 중 누군가는 별로 하는일도 없어 보이는데 운전기사 두고 월급주는 여비서 두고 최고급 승용차를 타는 예비역 영관급도 있다.

그러고도 자기는 향군으로부터 천만원정도는 월급으로 받아야 한다고 한다. 다시 예를 한가지 들겠다. 예산과목에서 국제활동이라는 부분이 있다. 지난 2008년도 일년간에 2억 2천7백8십9만2천원을 썼다. 한달에 2천만원가량을 빠짐없이 썼다는 얘기다. 물론 세부적인 각론이 몇 개있다. 그게 그거다. 더구나 참전용사 초청은 국가에서 또 행사비가 나온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어느 예비역 원로장군은 해외참전국에 가는것도 회장 혼자만 돌아다닐게 아니라 장군들이 돌아가며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회장의 주변이 아니라면 아무리 나라에 공훈을 끼친 혁혁한 예비역 장군들도 향군 행사 초청장도 받지 못한다고 한다.

국제활동이라는 대목이 결국 대부분 회장을 비롯한 지도체재의 호화 해외 경비라는 시각이었다. 물론 해외 공식행사 참석도 많을 것이다. 어쨌든 해외에 한달에 2천만원 정도씩 꾸준히 썼다는 얘긴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물론 회원들은 이런 일들의 기록 자체에도 접근조차 쉽지않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관심자체도 거의 가져 볼 기회조차도 차단되었을 정도로 향군은 주인인 회원과 본의아니게 격리되어 있었던 셈이다.

이런 향군에 국가는 연간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온 것이다. 물론 예산결산서에는 무수한 항목으로 잘 정리되어 연간 3백억원을 기세좋고도 깨끗하게 써 제꼈다.

그 금액이 매년 지급됐다면 향군 회원을 위해서 정말 좋고도 유익한 일들을 매년 해 올수 있었다. 일년에 3백여억원의 결재. 회원을 위한 할인 마켓 운용이라던가 연금이 없는 사병출신의 가난한 회원들을 위한 병원운영이라던가 정말 가난한 사병출신의 정말 우수한 자녀들을 위한 장학재단이라던가....해리티지 재단과 같은 국가를 위한 내실있는 연구소 운영과 인재 양성이라던가,

향군회원증을 가진 것이 정말 명예이고 또 삶과 생활에도 실익이 되는 자랑이 되게 할수 있는 사업은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아 왔던 것 같다.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재건축이 올라가면 잠실 노른자위에서 임대수입만도 연간 천억원에 달한다. 산하 12개 기업도 있다. 그런데 이대로라먄 그런 어마어마한 금액이 정작 향군의 주인인 회원들에게는 거의 대부분 눈꼽만큼의 혜택도 돌아가지 않는셈이 된다.

보이지 않는 의혹과 불만을 가지고 이의를 말한다면 그갓은 대한민국을 흔드는 자가 된다고 신성한 대한민국을 아무데나 갖다붙여 참칭하는 건방지고도 오만하게 말하는 자가 있다는 얘기다. 입 다물어라 ! 그런 태도다 . 대명천지의 대한민국의 한 곳에서 그런 일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모든 의혹과 불만이 누적되어서 오늘과 같은 개혁의 의지들이 폭발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정부가 , 대통령의 참모가,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동안 미루고 피하려고 했던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자- 지도체제 너희들만 껴안고 가겠다? 회원 전체는 몰라도 너희들 중 몇 명은 내가 아는 사람들이니 지도체제만 끌어 안고 보호 해 주면 8백만 회원들은 바보들이라 여태까지처럼 무관심할 것이고 결국 정부는 향군을 잘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 이런 안이한 생각은 결코 아니리라 믿는다.

이제 대통령께서 선택 하실때가 되었다. 향군회원 8백만을 얻을 것인가? 겨우 십여명을 보호하고 싸 안고 국민 800만을 그대로 모른채 방기해 버릴 것인가? 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믿는다.

다음번에 쓸 향군 재건축 문제의 요약은 이렇다. 전 신동아그룹의 최순영 전회장이 월간지에 인터뷰했다. 자신의 22개그룹을 억울하게 해체당하고 빼앗겼다고, 그 중의 하나인 신동아 건설이 어느지역의 토건회사에 가게 되었다. 2004년도에 하나은행과 향군이 실시한 정상적으로 상위 10위 건설사와 경쟁입찰해서 낙찰받은 포스코 건설에서 지금의 향군 시공사가 된 신동아건설이 바로 그때 주인이 바뀐 현재의 신동아 건설이다.

2004년도에 낙찰 시켰고 이미 건축이 완성 되었어야 할 향군 재건축은 2009년 9월이 되는 지금까지 5년간 이제 땅파기 시작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국가가 향군 회원들을 위해 준 대한민국 하나남은 노른자위땅 잠실의 향군 땅을 반 갈라서 도로가 있는 요지부분을 2천 몇백억에 신동아건설에 판다. 그과정에서 게약금 얼마를 신동아건설로부터 받았는지 중도금이 얼마 어디로 들어왔는지? 잔금은 받았는지? 얼마전까지 정확한 금액과 상황을 아는 이사들도 별로 없었다. 지금도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 땅을 그 신동아건설은 현재 건축도 하지 않은채, 예상 건축건물과 함께 국민연금에 5천억정도의 가격에 되팔기 흥정을 한다.

요정도까지라도 알기위해 나는 누구도 도통 말해주지 않는 시공사 신동아건설을 파악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맡겠다고 말하면서까지 현 신동아건설의 향군 건축 책임자 상무를 만났다. 물론 인테리어 운운은 만나기 위한 편법이었다고 즉시 그에게와 자리를 주선해준 향군측 본부장에게 알렸다.

또한 간판 내건 곳 말고 명동의 깍두기들 사채시장 사무실까지 직접가서 누군가의 이름을 그들로부터 들었다. 자금의 흐름을 따라가면 우습게도 그곳에서 놀라운 이름들이 흘러 나온다는 어느 현금 여왕의 충고에 의해서다.

심지어는 스스로 예비역 별이라고 밝힌 어느 똥별이 정중하던 태도를 별안간 바꿔 자신의 칼로 스스로 배를 가를수도 있다는 소리도 면전에서 어이없이 들었다. 성우회가 명예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그사람을 제명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말 그가 자신이 말한대로 예비역 장군이 맞다면.

아마 잠실의 어느 지구대에 그때의 상황이 조금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뭐 심심하면 배를 가르는건 좋은데 그런걸 왜 나에게 말하는가? 그정도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지만 그 행위자체가 부당한 위협으로 생각해서 내가 경찰을 불렀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향군의 문제점을 제기한다면 어떤 상황에 처해 지는가를 그때의 행동들을 보고 조금은 이해하게 된 셈이다.

잘되고 잇는 향군 상조회를 탐내는 개인사업자에게 팔려고했던 전 회장에게 절대로 안된다고 대들었던 어떤 영관급 예비역이 그 후 몇 달동안 얼마나 가혹하게 시달렸다고 외부의 원로 예비역 장군에게 하소연했고 그 원로와 당사자 본인으로부터 들었을때도 나는 그럴 리가 있나 믿지 않았었다.

그래서 역전의 영웅들인 장군들 아니라 장군 할애비라도 그리 쉽게 비판이나 이의를 제기 못한 것이다 .영관급이나 사병출신은 더더욱. 그래서 모두들 글써서 공론화 해 달라고 나를 그렇게 부추기고는 숨도 안쉬고 숨으려 애쓰는구나 알고서 혼자 웃었다. 그런다고 숨어지나? 꿩처럼 대가리만 풀에 처박은 꼴인데...

알고 싶은 것 브리핑 해주겠다고 한 본부장과의 약속에 그 별과 또 한사삶이 와 있었고 그 사무실은 십여명 모두 그들의 부하들이었다.인상도 그리 좋지 않아 보이는 그 자칭 장군 출신이라는 사람의 하는행위를 보면서 나는 웃었고 향군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몇당동안 시달림 당했다는 그 영관급 예비역을 떠 올렸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더욱 위엄있게 더욱 냉엄하게 대했던 것이다. 말하자면 미쳐 날뛰는 적진에서였다. 그정도는 내게는 전혀 상관 없었다. 묻지도 않았는데 명색이 자신의 입으로 장군 출신이라면서 배를 가르겠다는 그가 가엽기조차 했다. 무슨 일이 그리 두려워 그정도의 일에 할복하겟다니, 적어도 장군출신이 할복을 결심할 일은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라야 할터인데.. 그 수준이 향군지도체제의 오늘의 모습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향군재건축 문제는 일단 나로서는 관리 감독기관인 보훈처장에게 공개질의 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중이다. 서류를 잘 모르지만 도덕적으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한 것인가?의 의문은 분명 들고 있기 때문이다. 향군의 재건축 문제는 다음번에 더 상세히 쓸 생각이다.

향군의 개혁운동은 더 거세게 일어날 것 같다. 그러기 전에 청와대나 정부, 대통령께서 한 발 앞서서 8백만 회원들을 위해 국민들의 마음을 미리 읽고 깊이 고민해 보기를 진심으로 권유한다.

다시한번 밝히지만 향군 보궐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것도 알지 못하신다. 따라서 어떤 언질도 하신적이 없다. 더욱이 일개 단체의 회장 보궐선거에서 대통령이 나서서 고.소. 영.을 밀다니 ? 그런일은 결코 없었다. 어느 선거에서나 힘을 얻으려는 자들이 지어냈을수도 있지 않은가?

소문이 어떻게 났어도 누구도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 내게 분명히 말한 청와대 핵심수석의 명확하고도 적극적인 해명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나는 국민의 편인 이명박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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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2009-09-01 14:44:04
너무 길다 너무 길어. 내용치고는.

황소 2009-09-01 15:15:53
1. 리맹박동무의 향군인사에 관여문제는 믿든 안믿든 각자의
자유일것이나 자기의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않될것이여. 2. 에비역 장성들 사랑방 역활이나 하는곳에 국고지원을
뭣땜시 하능거여? 800만 이면 큰 표밭잉께 시방 배표하능거여? 3. 625에 학도병으로 참전하고 빽이 없어 제대를 못하고
20년을 복무한 사람이 첫 3년은 위무복무라고 연금계산에서
재하고 의무복무기간중 625참전은 전시복무로 가산도 않해
줘서 가난에 찌든 노병들이 시방 매일 죽어나는디 이것 한나
해결해주지 못하는 향군회가 뭣땜시 존재하는가? 지금 이
시간에도 먗백명도 되지않은 늙은이들이 죽기전에 억울함을
바로 잡을라고 호소하고 있는데 오여사가 향군에 관심이
있으면 이것이나 알아봐 주시여. 80년도 중반에 계산법이
바뀌여 새 연금법에 의하면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 600여명
살아 있다고 함. 그렁께 학업을 중단하고 625에 참전한 사람은
안되고 평화시 근무자는 혜택을 보고 있은것임. 향군에 지원
되는 300여억원의 ㅂ활만 갖어도 해결될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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