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즐기다 콰당! 바캉스 코부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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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변형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 필요

바캉스를 맞아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과격한 여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격한 운동에 항상 따라오는 것이 바로 부상. 특히 코 부상은 사고 직후 보다는 시간이 지나며 변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태를 지켜보아야 한다. 그런데 상처에 대한 속설 상 작은 부상은 건드리지 않는 편이 더 빨리 낫는다고 생각해 방치하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여성들 또한 스포츠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증가하며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부상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 막힘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코가 휘거나 콧등이 튀어나오지는 않았는지 살펴 봐야 한다. 대부분은 부상을 당하고서도 부상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당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코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코를 다치고서도 피가 멈추지 않거나 콧대가 부러지지만 않으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부상 당시 치료를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콧등이 튀어나오거나 콧대가 휘는 경우가 생긴다.

경미한 코 부상도 6개월 정도는 변화를 잘 관찰해야

코는 얼굴 정 중앙에 위치해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얇은 뼈로 구성되어 있어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코피가 날 정도의 충격을 받으면 코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생길 확률이 높다. 코뼈에 금이 가면 회복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 코 중간이 튀어나와 매부리코처럼 변하거나 코끝이 아래로 향하게 되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이로 인한 산소 유입량 감소는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을 초래한다. 또 콧속 손상과 구조의 변화는 만성비염과 축농증에 걸릴 가능성도 매우 높이는 요인이다.

처음엔 가볍다고 생각한 코부상도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가벼운 코 부상이라도 6개월 정도는 코 모양을 잘 관찰해서 변화가 생기면 교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형준성형외과의 김형준 원장에 따르면 “요즘 들어 병원을 찾는 남성 환자 중 가장 많은 경우가 바캉스 때 다쳐서 변형된 코를 바로 잡는 재건수술”이라며, “코를 부딪쳤을 때는 경미한 충격이라도 X-Ray로 뼈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코 부상을 당한 후 코뼈 모양을 바로 잡는다며 손으로 콧등이나 코끝을 누르며 자꾸 만지는 것은 자칫 더 심각한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이미 코 변형이 진행되었다면 재건수술로 호흡까지 시원하게

이미 코 변형이 진행되었다면 코 재건 성형으로 비뚤어진 코를 바로잡고 높아진 코끝을 적당한 높이로 조절함으로써 코의 기능을 회복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모든 수술과정은 무통마취로 이루어지므로 통증이나 마취의 위험성이 적고, 콧구멍 안쪽에서 절개하므로 흉터 걱정도 없다.

수술은 먼저 코 안의 휘어진 비중격 연골을 똑바로 펴주거나 아주 많이 휜 경우엔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제거해 숨쉬기 편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뒤 코 중간의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고 코뼈와 연골을 좌우로 분리해 앞에서 보아 휜 코를 똑바로 펴준다. 그러면 옆에서 볼 때 울퉁불퉁하던 코를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로 처진 코끝이나 좌우 콧구멍 모양이 다른 것을 교정하면 좀 더 바르고 오뚝한 모양의 코가 된다. 콧구멍 안쪽으로 절개해서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보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시간은 2시간 정도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수술 시 무통 마취를 하므로 통증은 거의 없다. 수술 후 5일 정도 똑바로 편 코뼈와 연골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코에 부목을 대주고 나면 그 후에는 표시가 나지 않으므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김형준 원장은 “일반적인 코 성형에 비해 코 부상으로 인한 수술은 뼈를 깎아서 맞추고 거기에 비중격 연골까지 바로잡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코 재건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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