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청신호. 민주 300석, 자민 150석
^^^▲ 차기 총리 유력시되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대표(왼쪽)과 현 총리인 아소다로 선거 표지판 ^^^ | ||
아사히신문은 지난 18, 19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전체 300개 소선거구 가운데 150개 소선거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 및 자체 취재망 정보를 통해 선거전 초반 정세를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크게 웃도는 241석을 차지할 기세로 나타났고 현재 집권 자민당은 150석으로 현재 의석에서 크게 후퇴할 가능성이 크며 비례대표의 경우 공명당, 공산당 및 사민당 등 소수정당은 고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보도했다.
여론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소선거구에서 전직 및 현직 의원이 안정적인 선거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고, 신인들도 자민당 후보들보다 우위에 설 것으로 분석된 반면 자민당은 각료 경험자들에게 조차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체 소선거구에서 100석을 크게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례구에서는 지난번의 77석에서 60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자리수의 의석확보에 지나지 않았던 자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농촌지역에서도 이번에는 민주당이 30석 전후까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자민당은 10석 정도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조사 시점에서의 유권자의 투표 의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층이 약 40%, 비례구에서는 30% 약간 밑도는 수준이며 25%는 찍을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을 내 놓아 아직까지는 변수가 많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여론조사 시점의 추세대로 갈 경우 집권 자민당의 장기집권 54년 만에 진정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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