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네. 모녀(母女)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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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네. 모녀(母女)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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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닮은 두 여배우 '최강희ㆍ김영애' 화제

^^^▲ 최강희(왼쪽)와 젊은 시절의 김영애(우측)^^^
영화에서 모녀 연기를 한 두 여배우가 실제 모녀 보다 더 닮은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개봉을 앞둔 영화<애자>에 나온 최강희와 김영애의 시대별로 비교한 UCC자료 사진 때문이다.

최강희가 최근 미니홈피에 ‘내 이름은 박애자, 울 엄마 이름은 영희, 닮았나요?’ 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과 김영애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을 찬찬히 보면 작고 갸름한 얼굴에 동그랗고 또렷한 눈매, 작고 도톰한 입술, 오똑한 콧날까지 서로 닮은 외모로 영낙없는 모녀를 연상케 한다.

배우 김영애는 세련된 외모와 이국적인 분위기로 70~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원조 얼짱 모습이다. 최강희는 서른을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대표 동안으로 전성기때 사진이다.

그런데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한 사람의 세월의 흐름을 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든다. 이목구비부터 분위기까지 완벽히 빼다 박은 모습 때문이다. 또 흐리지만 다른 중견 여배우에 비해 전성기 시절 사진 노출이 적었던 김영애의 젊은 모습에서 당시에 그녀의 미모가 어땠는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본 많은 여성 네티즌들은 ‘박시연&김수미’, ‘김태희&견미리’ 등 닮은 꼴 사례를 들며 또다른 스타 탄생을 예감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실제 모녀 보다 더 닮은 이들의 모습에 무엇보다도 헷갈려 하고 있다.

‘닮았네요 묘하게. 신기하다’ (ID:이미숙), ‘따로 생각할 땐 몰랐는데 함께인 사진을 보니 많이 닮아 있네요. 느낌 참 좋아요..정말 모녀 같은..’ (ID:박선형), ‘분명 두 명인데 한 명 같다고 말을 해야하나.. 정말 아름다워요’ (ID:성은), ‘김영애 선생님, 최강희씨랑 이목구비가 너무 닮았어요’ (ID:김정옥), ‘지금보단 작품을 해가시면서 점점 더 닮아가실 거 같아 그게 더 기대돼요’(ID: 황희진) 등의 댓글을 남기며 '친 모녀보다 더 닮은 두 배우' 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특히 김영애와 최강희는 영화에서 뿐 아니라 영화 촬영 내내 서로를 엄마와 딸로 부르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애는 "영화 끝나고 가장 섭섭하게 뭔가 생각했더니 바로 강희를 자주 못 본다는 것이다" 고 말할 정도로 최강희에 대한 깊은 마음을 표현했다.

최강희도 "친 엄마가 들으면 섭섭해 할지 모르겠는데, 또 다른 엄마가 생긴 기분이다" 며 선후배 관계를 초월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렇게 실제 가족 마저 질투를 느낄 정도로 서로 가깝게 지냈다고.

영화 속에서 애물단지 딸 ‘애자’ 와 웬수 같은 엄마 ‘영희’ 로 만난 두 사람. 영화 <애자>는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가 징글징글 하기만 했던 엄마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리얼 감성 무비다. 닮은 꼴 두 여배우로 더욱 화제가 되는 이 영화는 9월 10일 개봉 될 예정이다.

^^^▲ 영화속의 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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