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모 한줄 덜심기'에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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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모 한줄 덜심기'에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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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 비탈면 농작물 과다로 도로 ․ 배수로 유실 등 초래

^^^▲ 모 한줄을 덜 심어 논두렁을 넓히기 사업
ⓒ 나주시청제공^^^
나주시가 모 이앙시기도 한참 지난 한여름에 ‘모 한줄 덜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가 철 지난(?) 시기에 ‘모 한줄 덜 심기 운동’을 주창하고 나선 이유는 지난 7월초 집중호우로  모두 4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도로와 배수로 유실 피해의 상당부분이 농작물을 심기 위해 용․배수로 및 농로 비탈면 하단부를 잠식한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로 파손으로 인한 예산낭비 및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향후 농로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농로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훼손이 심한구간은 사업지구에서 아예 제외하거나, 경계복원측량을 실시하여 반드시 최소 3m이상의 도로폭을 유지키로 했다.

또 용․배수로 구조물화 사업을 추진할 때 기존둑을 훼손하여 되메우기 성토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모 한줄 덜 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2010년부터 각 읍면동에 ‘모 한줄 덜 심기 운동’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되, 수범지역은 논두렁 넓히기 사업 또는 농로포장사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달 초 읍면동장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도로 및 배수로 유실의 원인으로 농작물을 심기 위한 도로나 둑 주변 훼손’을 꼽아 ‘모 한줄 덜 심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개인적인 욕심이 되레 큰 피해를 초래한다는 것을 이번 수해에서 교훈으로 얻고, 올해는 늦었지만 내년에는 꼭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고 농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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