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미사일 밀반입자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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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미사일 밀반입자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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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항공기미 연방수사국은 이 미사일이 대통령 전용기를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 사진/BBC^^^
 
 

미 연방수사국(FBI)은 화요일 뉴저지 뉴어크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밀 반입한 3명을 체포했다. 이 지대공 미사일은 러시아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미 정부 관리가 말했다고 시엔엔(CNN)방송 인터넷 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 요원들은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화요일 오후 인도계 영국인을 체포했다. 방송에 의하면 그는 과거에 알 카에다에 무기를 판매한 무기판매상이며 또한 맨하탄 5번가에서 보석상을 하는 2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체포했는데 그들은 구매자와 판매자사이의 현금을 돈 세탁 해온 사람들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요일 체포된 영국인은 테러 집단과의 관련성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들의 이름이나 범죄 여부도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정보당국은 5개월 전부터 조사를 시작해왔는데 러시아 상인이 러시아 성 페테스부르그에서 무기를 구입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이 조사는 영국 정보기관인 MI5 도 개입, 그들의 행방을 추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앙정보국 비밀요원과 체포된 인도계 영국인사이에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어깨에 매고 발사할 수 있는 이 휴대용 미사일은 주로 민간 항공기 격추용으로 개발 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글로벌 시큐리티(globalsecurity.org)의 자료에 의하면, 이 휴대용 미사일은 정교한 열 추적 로켓과 적외선 감지장치가 장착돼 더욱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한다. 이 미사일은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를 주목표로 삼고 있고 전세계 무기시장에서 수천 달러의 비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토안전부의 추정에 따르면 전 세계에 75만기의 휴대용 미사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에서 1980년 말에서 90년 말까지 주로 암시장을 통해서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기 전문가인 브라이언 젠킨스는 이 미사일 한 개당 무게는 약 13.6kg에서18.1kg 정도로 골프가방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시엔엔은 전했다.

체첸공화국 반군들도 이번에 밀 반입된 것과 같은 이글라(Igla)휴대용 미사일을 이용 러시아 항공기를 향해 발사했다. 지난 주 체첸 반군은 러시아 헬리콥터를 격추시켜 3명의 승무원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반군들은 러시아 헬리콥터를 공격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2002년 11월 케냐의 몸바사에서 이륙하던 이스라엘 여객기에 2기의 휴대용 미사일이 발사됐으나 여객기를 빗나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국토안전부는 첨단기술을 가진 회사에 민간 항공기 반미사일 요격기술을 신속히 개발할 것을 요구해왔다. 미 의회에서도 그들이 재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찰스 슈머(Charles Schumer. 뉴욕주)상원의원은 바바라 복서(Barbara Boxer. 민주. 캘리포니아주)상원의원이 제안한 입법안을 지지하고 약 6천8백대의 미 민간 항공기에 대한 반 미사일 기술 채용을 강력히 요구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휴대용 이글라 미사일 제원

-제조국 : 러시아
-무게 : 13.6kg∼18.1kg
-크기 : 골프 가방에 들어가기에 적당한 크기
-비행거리 : 4km∼5km
-적외선 추적 장치 장착
-열 추적 감지장치 및 로케 추진 방식
-SAM 7으로 알려진 지대공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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