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22개 시군 등의 2009년 부동산 동향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2분기 들어 총 4만4천240건이 거래됐다. 이는 1분기 거래량 3만9천352건에 비해 12% 증가한 것이다.
이중 토지가 3만6천180건으로 1분기에 비해 13% 증가했고 건물은 8천60건으로 8%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목포가 4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신안 33%, 여수 22%, 순천 18%, 광양 13% 등으로 늘었다.
목포는 신도시 아파트 분양 및 거래 증가, 신안은 허가구역 해제 따른 영향 그리고 전남 동부권 지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신대지구 개발, 포스코 후판공장 건설 등 개발호재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 거래가 2만9천673건으로 1분기에 비해 7% 증가했고 서울 등 전남지역외 거주자 거래는 1만4천567건으로 26%가 증가했다.
토지용도별로는 임야가 5천303필지로 32%, 공장용지 99필지로 24%, 대지는 1만1천267필지로 14%, 농지 1만7천888필지로 6%, 기타 1천623필지로 43% 증가했다.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주택가격 변동율은 1분기 0.74%가 하락한 반면 2분기는 0.37% 상승했다. 주요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율은 1분기 목포 0.04%, 순천 -1.48%, 광양 0.94%, 여수 -0.46%에서 2분기는 목포 0.61%, 순천 0.57%, 광양 2.52%, 여수 0.96%로 상승추세다.
아파트 가격은 1분기 0.40% 감소한 반면 2분기에는 1.0% 상승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 경기회복과 더불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나주 공동혁신도시 등 5대 신도시 개발, 은퇴자도시 조성, 영산강 살리기 사업, SOC확충 등 시책추진에 힘입어 부동산경기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