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의 이모 행정관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정관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동서고속도로의 동흥천~양양구간 공사입찰에 특정업체가 공사를 따낼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그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민정수석실은 ‘혐의가 없다’고 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인데 S라인 출신의 실세 인사에 대해 조사인들 제대로 했을 리 만무하다.
속 보이는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더욱이 TK, S라인 출신인 이 행정관의 향방을 보니 청와대가 얼마 전 ‘S라인’ 출신들을 서울시로 돌려보내겠다고 호들갑을 떤 것이 다 이유가 있었는 것 같다.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 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궁리만 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명박 정권 1기에서 ‘일 잘하다’고 추겨 세운 여성들은 돋보이는 부동산 투기로 국민으로부터 퇴출당했고, 국세청장 내정자인 백용호씨도 SS라인 출신이다.
이명박 정권은 일할 사람이 없는 정권이다.
능력, 전문성, 도덕성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사람만 챙기니 거짓과 독선, 오만함만으로 국정운영이 변할리 만무하다.
이명박 대통령께 경고한다. 깜냥 안 되는 사람들은 이제 그만 퇴출하라.
2009년 7월 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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