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보가 아니라 국정운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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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보가 아니라 국정운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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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구상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 홍보’와 ‘국민소통 강화’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는 한다고 하는데 홍보가 제대로 안된다.’고 지적한 때문이란다.

이명박 정권 초반 ‘홍보에 홍자’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던 큰소리는 어느덧 사라졌다.

요즘은 아예 ‘홍보타령’으로 날 세우고 있다.

정책은 좋은데 국민들이 몰라준다고 몹시 오해하고 있다.

정책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것 같다.

잘못된 정책을 홍보한다고 등 돌린 민심이 돌아올 리 만무하다.

그러니 정부와 국민 사이가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멀어져만 가는 것이다.

2009년 대한민국에서 흑백영화같이 빛바랜 ‘대한늬우스’를 트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그런 발상으로는 국민과의 소통은커녕 불신만 높아갈 것이다.

오진으로 얻을 것은 깊어가는 병세뿐이다.

민주당의 5대 요구인 대통령 사죄, 인적쇄신, 국정쇄신, MB악법, 특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과 소통할 때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2009년 7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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