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 김기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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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처음 만난 남자, 그 여자의 유쾌하고 매력적인 하룻밤 '짜릿한 사랑', 아내를 떠나 보낸 남편, 죽어서도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아내 '애절한 사랑', 신인 여배우와 관록의 여배우, 괴팍한 영화감독을 사냥하는 '자극적인 사랑', 남편의 애인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아내의 애증과 공감 '치명적 사랑', 지금 사랑을 확인하고픈 여섯 명의 고등학생의 커플 체인지 '도발적인 사랑'.
<오감도>는 중견 감독 다섯 명이 의미 있게 의기투합하여 각자의 개성 있는 색깔을 영화 한편에 담아낸 신선하고 도발적인 기획영화이다. '에로스'라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다섯 명의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전체적인 기획 과정을 거친 후, 각자 에피소드에 대한 시나리오를 직접 써서 공유하며 다른 감독들의 이야기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모색했다.
그리고 자신이 담당한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캐스팅부터 촬영, 편집까지 본인의 개성과 장점을 십분 살려 진행하면서도 에피소드 간 이루어지는 배우들의 교차 출연 부분, 에로스라는 주제 속 다양한 이야기 소재 등은 수시로 다른 감독들과 소통하며 전체적으로 하나의 잘 짜여진 멀티플룻 구조의 내러티브를 완성해 낸 것이다.
이미 다양한 전작을 통해 관객들에게 검증된 다섯 명의 중견 감독들이 공동 연출하고, 그들이 연출하는 이야기가 서로 짜임새 있게 연결되어 펼쳐질 <오감도>는 명실상부 한국 영화계에 상업적 장르에 대한 또 하나의 코드를 제시할 새로운 기획영화로 주목된다.
이 날 무대 인사와 시사회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장혁, 차현정, 김강우, 차수연, 김민선, 김효진, 이시영, 신세경, 정의철, 이성민, 송중기 그리고 변혁 감독, 허진호 감독, 유영식 감독, 민규동 감독, 오기환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배우 김민선이 간담회 중 사진 기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주어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과 감독들에게 미소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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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장혁은 "아무래도 25분 사이에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다 보니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디테일을 살려야 했다"며, "장편보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출연료에 대해 장혁은 "요즘 영화 시장이 안 좋아진 상황이다"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배우와 감독들이 변화를 한 번 가져 보자는 의도로 만들어 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여기에 출연한 배우들도 그런 좋은 의도로 출연을 하게 됐다"며, "출연료는 김강우와 비슷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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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막상 촬영을 해보니 재밌었다”며, "이런 역할도 한번쯤 도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출연료에 대해 정의철은 "출연료는 작품을 위해 돈보다는 연기에 더 충실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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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신인 입장이기 때문에 무엇을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며,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많은 기대감 속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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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주일 정도 촬영을 했는데 푹 빠져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출연료에 대해 김강우는 "출연료는 보통 장편이 120분인데 우리 영화는 각 에피소드가 20분에서 30분이니까 삼분의 일 정도로 계산하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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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뒤에서 항상 편하게 계셔 주셔서 마음 편하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며, "무대가 되는 곳이 B급 영화 촬영장이다"고 전했다.
또한, "배경 공간이 그래서 더 재미있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오감도>는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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