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 항공기, 선박 등이
^^^▲ 예멘 수도 사나의 타르막 공항어린이 3명을 포함 승객 142명, 승무원 11명 등 153명 실종상태. ⓒ AFP^^^ | ||
생존자 및 사망자의 수는 30일 오후 현재 확인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코모로 섬 공항의 한 유엔 관리는 관제탑(control tower)에서 항공기가 곧 착륙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더 이상의 교신 없이 실종됐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주로 프랑스인과 코모로스인, 아린이 3명을 포함 142명의 승객과 11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마르세이유를 거쳐 코모로스의 수도 모로니(Moroni)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코모로스의 이디 나도임(Idi Nadhoim) 부통령은 “항공기는 추락했으며 우리는 아직 추락지점이 어느 곳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며, 그란데 코모레(Grand Comore)의 도시인 미싸미홀리(Mitsamiouli) 지역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현재 2대의 프랑스 군용 비행기와 1대의 프랑스 선박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에멘 항공사의 간부인 알 수마이리는 “우리는 추락 원인, 생존자 등 관련 정보가 없다”고 말하고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 등 날씨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다른 사고 원인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공항 기록으로 풍속은 시속 61km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버스 사고는 이달 들어 이번 사고가 두 번째이다. 지난 6월 1·일 프랑스의 에어버스 330이 브라질 해안 인근 대서양에서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아프리카항공보안기구(ASECNA=Agency for Aviation Security and Navigation in Africa) 이브라힘 카심은 “항공기는 아마도 해안으로부터 5~10km 떨어진 곳에 추락한 것 같다”면서 “날씨가 아주 좋지 않았고 바다는 대단히 거칠었다”고 덧붙였다.
코모로스 섬은 아프리카 남동부 해안에서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의 조그마한 화산섬으로 주 섬인 그란데 코모레, 안주앙 및 모헬리로 구성돼 있으며, 마다가스카르 북서쪽 300km 떨어진 모잠비크 해협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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