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국대사관 현지직원 8명 전격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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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국대사관 현지직원 8명 전격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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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세계에 대한 이란의 강경 입장

^^^▲ 부정선거 시비에 휩싸인 마무드
ⓒ AP^^^
지난 12일 대통령 선거가 전국적으로 부정선거가 자행됐다며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이란 정부는 시위에 대한 강경진압으로 진정시키는 과정에 이번에는 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현채인’을 체포해 외교적 마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방송은 28일 긴급 뉴스로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현지채용인 8명을 이란 당국이 전격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대서방 강경자세 입장을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로 풀이된다.

비비시는 이들 8명의 대사관 근무 현재인이 대선 투표 이후 반정부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체포했다고 이란 매체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테헤란 주재 영국대사관은 아직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반정부 시위를 영국이 조장했다고 비난해왔으며 영국은 이를 부인하면서 양국간 외교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이란정부는 최근 영국 외교관 2명을 추방했으며 이에 대한 응징으로 영국정부도 이란 외교관을 추방시키면서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어 왔다.

영국 외교부는 “우리는 지난 수일 동안 일부 영국인 및 영국과 관련된 인사들이 이란 당국에 의해 감금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 문제를 이란 당국에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반정부 시위를 이끈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는 지난 12일 대선 투표는 전적인 부정선거라며 투표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도 불법적으로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이란 정부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부어왔다. 이에 이란 지도자들은 미국과 유럽이 내정간섭을 한다며 거센 빈난으로 맞받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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