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은 6일 , “후보간 TV토론을 2차례 실시한 뒤 3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국민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 는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이제 노와 정 후보진영은 후보단일화를 기정사실로 하고, 그 방식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박 위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경선제는 두 후보에 대한 실제 지지도를 반영하기 어렵고, 선거인단동원을 피할 수 없으며, 본선에서 경쟁할 다른 정당이 개입하기 쉽다”며 “국민경선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현 시점에서는 시간이 없고, 선거법상 공모당원 형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두 정당이 통합돼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통합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정법 테두리 안에서 또다시 천문학적인 금액과 시간이 소요되는 100% 경선은 불가능은 하다는 현실적인 문제와 “이미 한번 했던 경선을 재탕하는 것보다는 TV토론을 생중계하는 것이 국민적 관심을 끄는 데 효과적” 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박 위원은 양당에서 TV토론과 여론조사 의뢰 등을 관장할 공동기구를 구성해 TV토론에서 후보간 상호질문도 할 수 있게 하며, 여론조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동기구에서 작성한 문안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방송국이 모두 민주당의 사유재산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방송을 할 수 있다는 발상은 너무나 오만방자합니다. 경선의 방식을 떠나서 공중파마저 자신들 맘대로 주물러서 자신들의 쑈를 국민들에게 강제로 주입시키겠다는 발칙한 망발을 태연스럽게 하고 있는 집권여당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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