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결혼식은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조 재영)가주최하고, 인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 필우)의 주관으로 '행복한 결혼추억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3쌍의 노부부는 인천지역 노인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고, 이북에 자녀를 두고 월남한 가정, 베트남에서 귀화한 가정, 사별 후 40년 동안 동거하는 노부부에게 결혼식의 기회가 주어졌다.
주례는 김 용구 대한노인회 인천남구지회 회장이 맡고, 축가는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카리스 합주단의 리코더 연주가 펼쳐졌다. 또 ‘신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시간도 가졌다.
오늘 결혼식을 올린이 길 영(가명:86) 어르신은 “이북에 자녀를 두고 월남하여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았는데, 뜻 밖에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고마워했다.
오늘결혼식후에는 63빌딩 관람과 고급호텔에서의 하루를 묵는 ‘허니문 투어’가 계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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