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 위협에 굴복하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 대통령, 북 위협에 굴복하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내 핵 용납 안돼…평화통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미국 현지시간) “우리 국민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를 위한 노력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면서 “확고한 의지와 항구적 평화에 대한 열망을 안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지 워싱턴대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한반도에서의 핵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며 “북한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와야 하며 핵을 포기하는 것이 핵을 갖고 있는 것보다 더욱 이로운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모든 나라들이 도울 것이다.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1874호 결의 역시 이를 위한 모든 참가국들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21세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가치로 자유, 평화, 친환경을 꼽고 싶다”며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지구촌 시민의 인권과 자유를 확대해 나가는데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도 우리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징후다. 인류는 이 위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이 대통령은 아울러 “녹색성장은 환경이 경제를 살리고 경제가 환경을 살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것”이라며 “녹색성장은 당대는 물론 미래세대의 번영과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의 외교분야 국정지표는 ‘글로벌 코리아’다. 글로벌 코리아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코리안 루트”라면서 “한국은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국제기준의 적용대상국에서 설계자로, 변방의 약소국에서 당당한 중심국으로 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한국은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43개국에서 1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해외봉사단원을 앞으로는 매년 3000여 명씩 파견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앞서 스티븐 냅 조지워싱턴대 총장으로부터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냅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99년 조지워싱턴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서 1년간 국제비즈니스를 가르쳤다”며 이 대통령과 조지워싱턴대의 인연을 소개한 뒤 “이 대통령은 현재 녹색성장 어젠다를 창출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비전을 천명했으며 국제적으로도 테러리즘과 빈곤, 기후변화에 맞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