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시에서 김태환 제주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어느 누구와도 적극적이고 진솔한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
^^^▲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 | ||
이어 김지사는 "행정이 주도하는 여러가지 정책들이 다양한 시각에 노출되고 소통이 확대되는 과정은 분명 필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라며“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자율적 조정 기능을 신뢰한다”면서 “이제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제주사회의 역량과 정신적 토대를 바탕으로 진전된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제주도정도 변화의 큰 흐름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겠다”며 3가지의 과제와 원칙을 제시하였다.
먼저 “첫째, 특정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와도 적극적이고 진솔한 대화에 임하겠다. 그 어느 때보다 소통하는 도정을 실천하겠다. 둘째,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과제들에 대하여는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어 도의회에 동의를 구하여 정책의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 세째, 갈등해소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고 난 후 김 지사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온전하게 되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를 전하며, “제주사회가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갈등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이에 기자들과의 질의시간에서 선과위의 주민과의대화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지사는 “어제 일도2동 주민과의 대화는 상당히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갑작스럽게 주민과의 대화를 결정한 것이 아닌 나름 많은 시간을 준비해서 진행해온 사항이였다.”라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사전선거 및 주민소환 타개방침이라는 주장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였다.
그러면서도 김지사는 "그러나 이에 대해 또 다른 시각도 존재하기 때문에 대화의 방법을 달리 강구하겠다"면서 공식적인 '주민과의 대화' 자리는 어려우나 '대화의 행정' 측면에서 주민과의 자리는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말미에 행사일정으로 김태환지사를 대신하여 오인택 제주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제26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강창식 의원의 대표발의로 상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 제출하는 사항의 사전의결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 재의요구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도의회와 대화는 대화대로 진행하고 법적인 부분은 법적인 절차와 해석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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