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리한 정치공세 제 무덤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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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리한 정치공세 제 무덤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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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자살 정쟁 악용, 유용

 
   
     
 

지난 5월23일 이른 아침에 사저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골칫덩이에서 7일 간의 국민장을 치르면서 일약 하루아침에 민주당의 福 덩어리이자 《神主단지》로 변 했다.

▶2007.2.10: 당시 열린우리당의원, 현 민주당 원내대표 이강래

“노 대통령은 훌륭한 대통령 후보감이었지만 훌륭한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문제점은 반복적인 말실수, 코드 인사, 인재풀의 한계, 고집 오만 독선, 편 나누기, 뺄셈의 정치, 싸움의 정치 등이다”

▶2009.4.8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길: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불행한 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어떤 연유로 이것을 받게 됐는지 명백한 진위가 밝혀져야 한다. 특히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자살사건 부분에 대해서도 정중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

▶2009.4.10 민주당 이종걸의원

“정세균 대표와 親盧로 상징되는 당 간판의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 노무현 색깔 빼기 없이는 민주당의 희망은 없다”

▶2009.6.5.31 민주당대표 정세균 지자회견 (요지)

‘노무현 대통령은 못 지켰지만 나라는 제대로 지켜 달라’는 분향소에서 만난 어느 분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눈물은 민주주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를 초래한 이명박 정부에 절망하는 국민의 슬픔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모두 하나가 돼서 계승 작업과 추모 사업을 해나가겠습니다. 그 분이 평생을 던져 노력해온 정치개혁, 지역주의 극복, 국가균형발전, 남북 평화번영의 과제를 민주당이 껴안고 가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인 반성과 성찰, 그리고 책임이 필요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첫째, 고인께, 국민께, 사죄하십시오.
둘째, 정책기조의 전면적 전환과 인사쇄신을 요구합니다.
셋째,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을 초래한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직접 책임이 있는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중수부장을 즉각 파면해야 합니다.

불과 몇 달여 만에 180도 변해 버린 민주당의 위선과 가증스러움에 치를 떨 뿐이다. 정세균이야 본래부터 그렇다 치고 노무현을 칙 씹듯 하던 이강래의 입에서 무슨 소리가 튀어 나올지 그것이 궁금하다.

人之將死 其言也善

조지장사(鳥之將死), 기명야애(其鳴也哀):새가 죽을 때에는 울음소리가 슬프고, 인지장사(人之將死), 기언야선(其言也善): 사람이 죽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착하다.

이에 대하여 朱子는 "새는 죽음을 두려워해서 울음이 애달프고 사람은 생명이 다하고 근본으로 돌아가므로 말이 선하다"고 풀이 했으며 茶山 정약용은 "금수는 죽으려 할 때 군색하고 급박한 울음을 토해내지만, 군자는 시종(始終) 삼가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는다"고 풀이하여 인간과 동물, 군자(君子)와 속물(俗物)의 죽음을 달리 보았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이 5월 23일 05시 21분 이 세상에 마지막 남긴 善한 말은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고 초연한 자세로 슬퍼하지도 미안해하지도 말라 면서 '운명'이니까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였다.

노 전 대통령 변호사 자격으로 노무현을 저승길만 빼고 검찰 출두와 수사에 그림자처럼 함께 했던 문재인 전 비서실장도 한 신문에 검찰의 수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피의자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등 수사관행에 다소의 불만은 있지만 “정치보복에 의한 타살로까지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한편, 천호선 전 홍보수석도 타살 설에 대하여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선택하신 일이라는 데 대해서는 의혹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추측하고 퍼뜨리는 것은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 했다.

"상주보다 복재기가 더 설어 한다."는 속담이 있다. 여기에서 상주(喪主)는 상을 집례 하는 주인, 즉 망자의 직계자손이나 3년 간 상복을 입는 혈족을 말하며 복재기(服人)이란 망자의 먼 친척으로 9개월에서 3개월 이내에 의례적으로 상복을 걸치는 사람을 이른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사사로이는 장남인 노건호가 상주이며 여타의 경우는 복재기 내지는 문상객에 불과 하다.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한다고 할지라도 문재인, 천호선 등 親盧 그룹이 상주 격이요 노무현을 열린우리당에서 내 쫓은 정세균, 이강래 등 민주당 패거리는 복(服)재기는커녕 반길만한 문상객도 못 된다.

그런데 자살한 노 전 대통령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 되는 엉뚱한 일이 벌어지면서 MBC KBS SBS YTN 등 '전국언론노조' 산하 TV방송들이 시청자의 눈물을 쥐어짜고 동정여론을 확산시키면서 "정치적 타살" 주장에 힘이 실리자《자살자가 하루아침에 聖子》가 되면서 민주당에게 정치적 이용가치가 생긴 것이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자 "노무현 자살은 정치적 타살, 이명박 사과. 수사책임자 처벌"을 주장하면서 상주보다 복재기가 더 서럽다는 격으로 민주당이 설치기 시작 한 것이다. 비유컨대 이는 마치 채권자보다 악질 해결사가 더 행패를 부리는 경우와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지금도 풀리지 않는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천주교 신자로 알려 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입네 하여 장관급인 '친일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감투까지 얻어 쓰고 거들먹거리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송기인 신부가 평소 무엇을 가르쳤기에 <자살, 낙태, 이혼> 禁忌 중 으뜸인 자살을 택했을까 하는 것이다.

무엇을 계승하겠다는 말이냐?

노무현을 열린당에서 내 쫓지 못해 안달을 하던 김대중 잔당 민주당 패거리들이 새삼스럽게 《노무현 정신 계승》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대북관계만 잘 되면 나머지는 다 깽판" 정신을 이어 받아 "핵 실험은 김정일의 자주권"을 인정하잔 말인지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라는 못다 한 '꿈'을 이루겠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민주당 정세균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 ▲지역주의 극복, ▲국가균형발전, ▲남북 평화번영의 과제를 이어가겠노라고 했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을 입에 담기 전에 촛불폭동 100일과 전기톱 난동이 민주주의인가 답을 해야 할 것이며 지역주의 극복을 내세우기 전에 대북뇌물사건 주범 김대중으로부터 탈출, "98% 묻지 마!" 호남 표로부터 독립이 먼저가 아니며, 남북평화번영 개소리 보다 김정일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응징》에 앞장서는 게 순서가 아니냐?

노무현은 평소 말로라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주장해 왔다. 그런데 민주당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면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한 유언을 180도 뒤집어《정치투쟁에 최대로 악용하겠다.》고 벼른다면 이보다 더 큰 반칙이 어디에 있겠는가?

민주당이 걸핏하면 시체를 떠메고 폭동반란을 일으킨 '친북좌파' 정신을 계승 하였는지는 몰라도 대통령의 죽음을 정쟁에 악용하고 폭력투쟁에 이용한다면 경북의대 시체실에서 시신을 탈취하여 떠메고 다니면서 "경찰이 양민을 죽였다."고 폭동을 선동 해 댄 1946년 10월 1일 남노당 대구 폭동과 무엇이 얼마나 다르단 말인가?

다만 이명박 대통령은 정세균 요구 때문이 아니라 취임 후 1년을 촛불폭동에 밀려 허송세월을 함으로서 미디어법 하나 제때에 못 통과시키고 좌파척결 잃어버린 10년 되찾기 약속은 손도 못 댄데에 대하여 530만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시켜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야당다운 야당 여당다운 여당이 돼 보라.

정세균과 민주당에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털끝만치라도 있다면 지금은 김정일 3차 4차 핵실험과 대포동 3호 4호 대륙간 탄도탄 발사에 대처하고 서해 NLL과 DMZ 국지도발, 제2의 판문점 도끼만행, 제2의 KAL기 공중폭파, 제2 제3의 요인암살 및 테러에 대비할 때이지 특검이다 국정조사다 대통령 사과다 '정치놀음'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복수정당제를 채택하여 집권여당과 재야정당이 있게 마련이다. 무릇 야당이라면 집권당의 시정을 비판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정책경쟁과 수권능력을 인정받는 것이지 100일 촛불폭동도 부족해서 해머폭력 전기톱난동을 부리고 전직 대통령 죽음을 정쟁에 악용하는 게 야당이 할 짓이 아니다.

더욱 웃기는 것은 민주당이 소위 자체 여론조사란 것을 내세워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이 현 정권의 정치 보복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는 주장에 ‘62.6%가 공감하고 노 자살에 63.7%가 현 정부와 검찰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며 노무현 자살=정치적 타살, 노무현 죽음=현 정부 책임이라는 등식을 만들어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양심은 있었던지.... 노무현 자살=이명박 책임98% 라고 여론조작 안 한 것만도 기특타 할 것이다.)

그렇다고 여당이라는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쥐뿔도 나은 점이 없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바요 박희태, 홍준표, 임태희라는 자들은 자리 값은 고사하고 밥값도 못하고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이란 자들 역시 친이친박 집안싸움에 누워서 침 뱉기도 바쁘고 원희룡 쇄신특위란 것들은 또 《무엇 하는 물건》인지 알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노 전 대통령 검찰 출두 및 조사에 시종 참여 했던 문재인이 "권 여사가 처음에 유학비용조로 받았다는 말을 믿었다가《집을 사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을 바꾸어 노무현이 더욱 충격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 부부가 얼굴 마주하기를 피했다는《증언》을 함으로서 노무현 자살=정치적 타살이라는 허구가 무너진 것이며 그 밖에 송영길 이종걸 등의 최소한의 양심도 위안이 된다.

MBC PD 수첩 광우병위험 조작선동에서 보았듯이 TV가 조작한 여론은 여론이 아니다. 여론에 밀려 사과를 하면 정치적 타살을 시인하는 꼴이 된다. 정치적 타살을 시인하고 난 다음은 묻지 않아도 이명박 퇴진이다.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파면이나 수사책임자 사법처리는 법치를 포기하라는 억지주장에 불과 하다.

다만 천신일 관계는 이 잡듯이 혐의를 밝혀내고 대통령이나 현 정권실세 연루 의혹을 말끔히 씻어 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검도 국정조사도 거부하거나 사양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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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2009-06-03 00:19:15
나도 기자 였지만..참 애쓴다.

익명 2009-06-03 00:43:36
길게도 썼다...
그런데 다

익명 2009-06-03 01:02:36
공감이 가지 않네요... 많이 생

대기자는 머냐?? 2009-06-03 01:10:57
백승목 대기자, hugepine@hanmai

dd 2009-06-03 01:27:14
말 드럽게 길게하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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