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후계자로 3남 김정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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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후계자로 3남 김정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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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국방위원회 지도원 지명은 후계자 의미

^^^▲ KBS TV 화면을 찍은 김정운 사진
ⓒ www.timesonline.co.uk ^^^
한국의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를 통해 김정일(67) 북한 국방위원장의 차기 후계자로 3남인 26세의 김정은을 낙점했다고 밝혔다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밝혔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5일 오전 제2차 핵실험 직후인 28일 “노동당이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 정은을 지명했다”는 내용의 외교전문을 전 세계 해외 공관에 전달해 충성맹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북한 노동당,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부처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최근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성 등 체제보위기관 간부들을 대상으로 사상학습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정원 고위 관계자는 그 사실을 확인해주기를 거절했으며 통일부 대변인도 “통일부는 감정은이 후계자로의 지명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운 후계자 낙점 사실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 에이피(AP), 에이에프피(AFP), 로이터(Reuters), 영국의 가디언(Guardian Unlimited), 파이낸셜 타임스(FT)등 외신들도 일제히 이 같은 사실을 2일 보도했다.

타임은 최근 김정일의 3남 정은이 후계자로 지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북한 김정일의 후계자 : 부친이 총애하는 김정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4월 김정운이 북한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 국방위원회 지도원이 됐다”고 전하면서 이는 김정운이 후계자로 지명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계자 문제는 지난해 8월 김정일의 중병설 이후 한국은 물론 미국도 나아가 주요 세계 국가들의 지대한 관심거리로 부각돼 왔으며, 김정일은 최근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고 따라서 건강이 있을 때 후계자 문제를 진척시키려 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김정운은 김정일 위원장의 세 번째 지난 2004년에 사망한 부인 고영희씨 사이에 1983년 1월 8일 태어났고, 1998년 까지 동복형 정철, 여동생인 여정 등과 함께 스위스 베른(Berne)국제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교 다닐 때 박철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잘 구사할 줄 안다고 친구와 학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올해 초 발간된 스위스 시사주간지 L'Hebdo의 보도를 인용 가디언지는 전했다.

베른 국제학교 당시 친구들은 정은이를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스키를 즐겨 탔으며 농구를 좋아해 미국의 NBA 스타인 마이클 조던의 왕 팬이라고 회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겸손한 성격의 소유자며 미국 외교관의 아이들과도 절친하게 지냈으며, 학교가 파하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를 타고 하교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은은 어려서부터 지도자적 자질과 승부욕 등을 보여 왔으며, 2002년부터 2007년 4월까지 군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특설반에서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37)은 정은과 배가 다른 어머니로부터 태어났으며 차남 정철(27)도 아버지 김정일로부터 지도자로서 적합지 않은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과거 김정일을 위한 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겐지 후지모토의 말을 인용 외신은 전했다. 그는 또 정운은 얼굴, 몸매, 성격 등에서 아버지 김정일을 쏙 빼어 닮아 김정일 매우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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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09-06-03 18:16:11
정일이는 좋겄다. 자리 물려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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