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

전체 재적의원 170명 중 1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선 투표 결과, 안상수-김성조 의원은 95표를 얻어, 62표를 얻은 황우여-최경환 의원을 제치고 한나라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각각 당선되었다.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남은 1년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고, 또 여기에는 너무나 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표를 모아준 의미가 결국은 당을 화합시키고 그렇게 해서 우리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게 하고 이명박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그런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 자리는 실로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정말 무겁다. 해야 할 일도 많고 가야 할 길도 멀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집권 여당의 원내 운영을 총괄하면서 정부와 주요 정책을 조율하고 입안하는 역할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의원총회에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심재철 의원이 합의 추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