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평생학습 관계자, 평생학습도시 담당자,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평생학습에 관심있는 일반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학습 및 지역발전 연계,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과제 발굴 등 부평구의 평생학습 추진 방향과 과제 수립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한준상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아 '평생학습과 고용의 파트너십 정책'을 주제로 부평구 평생학습도시의 인적자원개발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한준상 교수는 창원시와 마포구, 덴마크와 영국 등 국내외 평생학습도시의 학습과 고용, 노동의 연계 사업을 소개하고, 개인의 학습이력을 관리해 자격 및 취업 등으로 직접 연계할 수 있는 정부 제도인 '평생학습계좌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후 '평생학습과 지역발전', '주민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과제'를 주제로 숭실대학교 기영화 교수와 경원대학교 전주성 교수가 각각 발표하였다.
기영화 교수는 국민의 학습권에 대한 재인식,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국가인력개발정책에 부응하여 주민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지속적인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인의 평생학습 역량이 지역의 복리증진과 고용창출 역량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역설하면서 지역행정사업에 보다 더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독려했다.
경원대학교 전주성 교수는 고용구조의 변화와 경력이동이 일반화된 현 사회환경에서 다양한 요구를 가진 주민의 경력개발과 직업능력향상을 위해 정부 부처간 협력, 민관산학 연계 등 사회 전체적인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평생교육차원의 직업능력개발 정책 및 제도 개선이 시급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 지원 확대방법에 대해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뒤이어 인천여성문화회관 우선영 과장과 한국폴리텍∥대학의 김관영 팀장이 ‘여성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한국폴리텍∥대학 평생교육원의 직업능력향상 과정’에 대해 각각 기관의 사업 내용과 효과에 대해 발표한 후 전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통해 우선영 과장은 자격증대비교육, 취업창업지원실전 대비반 교육을 비롯해 구직 상담에서 직무소양 교육,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동아리 결성지원, 취업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자 개인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까지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부했다.
김관영 팀장은 한국폴리텍Ⅱ대학이 관내 유일한 대학으로서, 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의 자격증 취득 훈련뿐 만 아니라 마케팅 과정 등 재직자의 제2의 경력개발과 중소기업청 컨소시엄을 통한 창업 지도, 질 높은 교육과정(심화/전문가 자격 과정)을 운영하여 주민의 직업능력향상을 도모코자 노력하는 점을 밝히면서 지역민에 보다 개방된 대학 평생교육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금번 세미나를 주관한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역 문제와 지역민이 처한 환경에 보다 밀착된 평생교육 과제를 찾는데 주력했고, 금번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제기에서 비롯된 자리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이러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평생학습이 단순 연결고리가 아닌 개인과 지역의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는 디딤돌"로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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