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의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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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의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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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과 친이 측의 권한과 책임

 
   
  ▲ 김무성 의원과 박근혜 전대표  
 

김무성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직을 맡는 것이 회자되는 가운데 박 전대표님의 공항 인터뷰는 노코멘트, 반대 표명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운을 남기셨다.

사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등 몇몇 정치인을 제외하면 친박측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무성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 직책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첫째, MB 친이계열과의 관계에 있어 그들의 선거패배, 정책과오, 책임을 당정청과 친박측이 공동분담하자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의 권한을 일정부분 나눠주는 것으로 좋게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MB와 친이 인사들의 과거행태, 그들의 성정으로 볼 때 분권의 의미는 아닐 것이다.

둘째, 당 원내대표라는 직책문제다.

원내대표라는 직책은 필연적으로 대통령, 정부정책과 궤를 같이 해야 하는 직분으로, 청와대가 당 컨트롤 키를 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MB진영의 문제있는 정치철학, 정책, 구상을 친박계열의 원내대표가 구현할 수 있을 것인가? 특히 한나라당이 이번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과 당쇄신책으로 원내대표를 교체하는 것이라면 더 더욱 잘못된 것이다. 이번 선거참패가 원내대표의 개인책임은 아니기 때문이다.

셋째, 김무성 의원의 개인적 문제다.

김 의원은 지난 2007년 경선직후 경선정국에 대해 감성적으로 무기력하게 대응했고, 심지어 지방의 한나라당 행사에서는 MB에게 아부(“형님”?)했다는 말도 전해지며, 또한 상대적으로 재산이 많아 강부자 정권과 철학이 유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박사모 핵심멤버와의 불편한 관계 등을 보건데 과연 친박측의 좌장인지도 의심스럽지만 특히, 친박측 좌장이라면 MB의 정치철학을 당이 실천하는 그 정점, 즉 원내대표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넷째, 권력 분점이든 당 운영이든 이미 시기적으로 친박과 친이측이 권한과 책임을 분점하는 것은 늦었다.

친이 측이 그 동안 총선, 보선 등에서의 친박측 공천배제, 친박측 왕따, 따돌리기, 친이 측만의 권력나눠먹기, 심지어 나경원 의원의 박사모 회장 고발 소송, 특히 박 전대표님에 대한 핵심공격수 이재오전 의원이 귀국해 박희태 대표의 입을 통해 간접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친박측이 MB와 친이 측의 독점권력을 분점하고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겠는가?

다섯째, 신뢰의 문제다.

지난 2월 박 전대표님과 청와대의 비밀회동이 있었는데 이를 청와대가 비공개로 하자고 먼저 제안하고, 또 약속을 어긴 모양이다. 하기사 그동안 약속을 어기고, 식언하고, 거짓말을 한 것이 어디 한 두번이 던가? 이렇게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90%의 권력을 청와대가 쥐고 90%의 당운영 책임(원내대표)만 친박 측이 지는 것은 자칫 향후 박 전대표님의 대권가도에 큰 상처를 받을 우려도 있다고 본다.

여섯째, MB 친이 쪽에는 한나라당내에 4.19주동자, 수도권, 강부자 출신, 고려대 출신, 기독교 출신, 영남인사, S라인, 노동계출신 등 숱한 인맥이 있을 텐데 왜 굳이 친박 측에 원내대표를 맡기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이쪽 사람중엔 원내대표를 맡길 만한 인물이 없는지, 아니면 독박 쓸까봐 모두들 꺼리는지? 말하건데 선거패배책임은 홍준표 원내대표 물갈이로 끝날 일도, 당정청 쇄신은 친이, 친박의 당권분점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늘 말하건데 이는 MB와 한나라당 인사들의 서민정책방향, 위민철학, 도덕성 회복, 탐욕절제, 신뢰 등 정치 철학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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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찍찍이 2009-05-07 13:46:17
히태 좆다 말았군 낄낄낄낄 쥐바

황소 2009-05-07 16:20:13
혹시 감투하나 던저주면 줏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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