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좋은 쇄신안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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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좋은 쇄신안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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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회동 '잘못된 얘기 나돌아'

^^^▲ 5일 오후 美 출국에 앞서 기자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을 위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당 쇄신안과 관련, "쇄신안 내용을 보니 원내정당화, 공천시스템 투명화, 상임위 중심 등 제가 대표 시절에 했던 내용"이라며" 며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과 자신이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것과 관련해 "잘못된 얘기가 나돌고 있다"며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초청을 해주셔서 가서 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이야기나 법안 이야기는 안했고, 외국과의 관계에 대해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그런데 잘못된 얘기가 나와서 이해하기 힘들다. 날짜와 내용이 다 달랐고..."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웅했으며,박 전 대표가 맹 수석이 있는 자리에서 이 같은 언급을 하자 이에 맹 수석은 "저도 놀랐고, 당황했다"며 공감을 표했다.

또한 박희태 대표와의 회동 보도와 관련해서도 박 전 대표는 "오찬을 한 적이 없다"며 "지난 2월 중순께 차나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와 얘기를 했지만, 법안, 선거 이야기는 안했다.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는 당 화합 차원에서 친박계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올 초 이명박 대통령과 자신이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번 박 전 대표의 강연은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가 아시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중진지도자들을 초청해 각종 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는 ‘아시아 퍼시픽 리더스 포럼’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강연에선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한미 우호증진 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6일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방문 ▲7일 스탠퍼드대 특강 ▲8일 실리콘밸리 방문 ▲9일 교민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귀국한다.

이날 박 전 대표의 미국 방문에는 서상기 안홍준 유정복 이계진 유재중 이정현 이진복 이학재 등 측근 의원들이 동행했다.

한편 인천공항 출국장에는 박 전 대표와 동행하는 의원들과 허태열 최고위원과 황우여 유승민 최구식 최경환 유기준 한선교 이성헌 이종혁 손범규,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150여명이 나와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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