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푸른 바다 위에 펼쳐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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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여수국제범선축제, 여수 신

^^^▲ 정박 중인 러시아 범선
ⓒ 뉴스타운 박찬^^^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및 열기확산을 위한 '2009 여수국제범선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거북선의 고장 여수!, 펼치자 범선의 꿈, 가자 세계로!'라는 주제로 여수 신항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인구 30만명의 전남 여수시가 축제의 물결로 휩싸이며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3일 봄철을 맞아 지난달 영취산진달래 축제에 이어 1일과 2일 여수국제범선축제와 여수거북선대축제가 각각 막이 올랐다.

국립공원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 부지가 지척인 여수시 수정동 신항일대 축제장은 참가 범선과 수십 척의 요트, 구경나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꽉 찬 축제의 장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신항 주 무대에서 여수시립예술단 축하공연 등 매 회마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각종 공연들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40여년동안 해마다 이맘때 치루었던 진남제와 다른 축제들을 통합하여 치루는 이번 거북선대축제는 올해 '이 충무공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큰 여수 시간여행'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첫째 날은 서막의 날로 오전 11시부터 읍면동 풍물 팀의 문화예술공연과 돌산갓 아줌마 선발대회, 태권도 시범, 민요, 가야금병창, 비보이,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오후까지 이어졌으며,

이어 여수신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국제자매교류 도시인 중국과 필리핀 예술 팀의 전통무용이 펼쳐졌고,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백지영과 DNT가 출연,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출정전(유비무환)의 날로 소년 이순신 선발, 왜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재현과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한 통제영길놀이가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주행사장까지 이어져,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흥겹게 했다.

멕시코, 튀니지, 프랑스 등 주한 외교사절 70여명과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예술단 64명, 국제범선축제 범선 승무원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또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모두가 하나 되어’를 슬로건으로 대동한마당이 펼쳐져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과 보석같이 이루어진 317개의 섬,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청정해역 등 신비의 해양관광과 문화 휴양의 메카 여수에 러시아와 한국범선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여수신항 앞바다에는 러시아의 나제즈다호를 비롯한 범선과 크루저급 요트 46척이 입항해, 관광객들에게 공개 됐다.

대형범선이 입항하자 오후 6시30분 여수신항 특설무대에서는 여수국제범선축제에 참가한 범선 승무원들의 환영식과 2009여수국제범선레이스 시상식이 열렸다.

여수국제범선축제위원회 정채호 위원장은 "범선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즈음해서 엑스포 열기의 도화선과 여수가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웅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2년전 같은 장소에서 나누었던 우정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며 "러시아의 나제즈다호, 팔라다호 등 많은 범선들이 참가해 기쁨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팔라다호 선장 니콜라이 조르첸코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를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이때를 맞춰 선원들과 여수를 다시 방문하는 기회가 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09 여수국제범선 레이스는 지난달 27일 일본 나가사키 외항을 출발해 같은 달 30일 여수항에 도착한 러시아의 나제즈다호(선장 세르게이 브로비에프)가 1위를, 2위는 러시아소속 팔라다호(선장 니콜라이 조르첸코)가 차지했다. 한국 코리아나호는 3위를 차지했다.

범선축제는 5일까지 여수신항에서 범선공개 및 범선승선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며 6일 오전 10시 환송 퍼레이드를 끝으로 축제의 막이 내린다.

^^^▲ 범선축제 프로그램
ⓒ 뉴스타운 박찬^^^
^^^▲ 여수 신항에 정박 중인 요트
ⓒ 뉴스타운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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