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밭’에서 침 삼킨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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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밭’에서 침 삼킨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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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산나물채취 및 약초산

^^^▲ 고사리보다 더 귀하다는 고비를 들고
ⓒ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 돌쇠 ^^^
금년 들어 처음으로 참가한 ‘산나물채취 및 약초산행’에서 ‘고비 밭’을 만나 ‘고비’를 넣고 요리한 조기요리에 침을 삼켜야했다.

이미 대전에서는 전국의 명산만을 찾아 ‘맛깔 나는 산행’과 “뒤끝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에서 처음으로 계획한 ‘산나물 채취 및 약초산행’에 참여했다.

다양한 약초산행으로 산삼을 캔 바 있는 ‘여울목’님이 지도를 맡아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 가까운 충남 금산의 인근 산으로 정했다.

^^^▲ 채취한 약초를 들고 포즈를 취한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애플 회장
ⓒ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 돌쇠 ^^^
5월1일 근로자의 날, 대전 대덕구 비래동 ‘동춘당 공원’앞에 모인 참가회원은 한뫼사랑산악회 ‘애플’회장과 ‘돌쇠’총무 포함 모두 9명이다.

2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여울목’님의 선도로 충남 금산 진산면에 있는 산으로 향해 “우리가 흩어야할 산을 잘 모고 흩어지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듣고 본격적으로 산에 올랐다.

‘윤사랑’이 처음으로 발견한 산도라지, 고사리 그리고 ‘더덕’냄새가 난다고 해 찾아낸 ‘버스’님의 ‘심봤다’등 첫 번째 가진 ‘산나물 채취 및 약초산행’은 아주 풍족하고 재미있었다.

^^^▲ 나물과 약초를 채취하고 있는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 회원들
ⓒ 송인웅^^^
취나물은 지천에 깔렸고 고사리도 나름 있었다. 그러나 고사리보다 더 귀하다는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고비’가 특히 많았다. ‘고비’밭을 발견하곤 정신없이 채취했다.

^^^▲ 고비와 고사리의 비교사진
ⓒ 송인웅^^^
솜털같은 옷을 입고 아름다운 여인네의 S라인을 뽐내듯 살포시 고개를 내민 자주색 ‘고비’는 일반고사리보다 맛이 좋다. 솜털을 벗겨내고 삶아 무쳐먹으면 된다.

그러나 고사리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1.채취한 고사리를 잘 씻고 손질해 삶은 물기만 빼서 먹을 만큼씩만 봉지에 담아 냉동시켜 보관한다.

2.먹고 싶을 때 ‘뚝배기’에 냉동했던 고사리를 꺼내 밑바닥에 깔고 열을 가해 해동되면 간장, 으깬 마늘, 잘게 썬 파 등의 양념을 뿌리고 그 위에 조기 2-3마리 넣어 뚜껑 닫아 푹 익힌다.

3. 금방 한 밥과 2의 요리를 놓고 먹으면 그야말로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

^^^▲ 약초산행의 수확물들 ( 고사리,더덕,잔대,고비 )
ⓒ 송인웅^^^
이날 ‘고비’를 다수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며 나름대로 자신 있는 도라지와 잔대를 찾아 산을 헤집고 다녔지만 도라지는 하나도 구경 못했고 잔대는 3-4뿌리 캘 수 있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위해 하산하는 길에 ‘여울목’님의 '심봤다‘소리에 사진촬영을 위해 보존을 부탁하고 뛰어 올랐으나 아쉽게도 자세히 보더니 ’오가피‘를 착각했단다.

^^^▲ 이날 산행에서 채취한 취나물 등 산나물이 어우러진 점심
ⓒ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 돌쇠 ^^^
이날 12시30분에 즉석에서 씻은 채취한 취나물 등 봄나물에 ‘애플’회장이 아침 일찍 볶아 온 돼지두루치기, 상추, 큰 고추 등으로 점심과 소주를 들고 각자 더덕 과 산나물 채취에 열중해 나름대로 도라지, 더덕, 고사리 ,돌미나리 ,쑥 등의 채취를 하였다.

그러나 기자는 막간을 이용하여 냇가에서 ‘다슬기’를 잡았다. 거의 매일 소주를 먹어야하는 기자의 간 해독에 좋은 ‘다슬기’는 그날 저녁 ‘아욱국’끓이는 데 사용됐다.

^^^▲ 직접 채취한 잔대를 들고 한컷
ⓒ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oelove) 돌쇠 ^^^
제일 큰 ‘더덕’으로 심을 본 ‘돌쇠’총무는 매달 2째 주 토요일은 정기산행일이고 3째 주 토요일에 약초 산행을 실시하기를 제안했다. 기자는 적극 찬성이다. 매월 약초산행으로 얻어지는 산 도라지와 잔대는 매년 삼복더위에 행하는 ‘닭백숙’과 궁합을 맞춰 회원들이 더위를 거뜬히 이겨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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